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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송희식당

아무 생각 없다가 연말에 급하게 어딜 갈까 생각하다가 

말레이시아의 키나발루산에 가려고 했는데, 등반허가를 받을 수가 없어서 패스 

(정확히는 등반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산장 예약이 필수인데, 자리가 없었다)

일단 오랜만에 새해 첫날 일출을 보고 싶어서 산을 가려고 강원도와 제주도를 저울질하다가

강원도로 결정.

이유는 오랜만에 스키도 타볼겸 해서...



일단 대강 루트는 이런데,

루트가 왜 이런 이상한 모양이 되었는지는 다음 포스팅에 쓰기로 하고

일단 분당에서 출발해서 첫날은 오색온천에 묵기로 했는데,

그근처 식당들을 검색해본 결과 모두 관광지 식당이고 그다지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

가는 길에 식당을 들렀다 가기로 했다.

일단 오색온천까지 가는 루트상에 있는 조건으로 찾다보니

송희식당이라는 곳의 황태정식이 가격대비 괜찮다길래 방문.




인제 영통 군부대가 많은 곳에 있다.




헉 15,000원으로 인상?

아 생각해보니 아직 1월 1일 안됐지...

휴우 다행이다.

근데 12000원에서 15000원이면 인상 폭이 너무 큰 것 아닌지...



단촐한 건물.



바로 앞에는 소방서와 군부대가 있다.

옆에 보이는 아파트도 군인숙소인 것 같다.



내부는 뭐 이런 모양.



황태정식이 현재는 12000원인데, 

1월 1일부터 15000원으로 인상된다고 한다.

다행히 새해 전에 와서 12000원.



반찬은 다양하게 깔리지만,

강원도에서 밑반찬이 맛있는 걸 경험해 본 적이 거의 없어서...

여기도 그냥 그렇다.



밥과 황태국이 나오고



황태구이 등장.

비주얼은 좀 별론데,

생각보다 촉촉하고 맛있다.

무엇보다 뼈가 발라져 있다는 것이 플러스요인.

양념이 아주 강한 편은 아니고, 그래서 더 내 취향인지도

원래 황태구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서 먹어본 적이 거의 없어서

비교 대상이 없는 점이 안타까움.



아 몰라 그냥 맛있어.



황태국엔 황태와 무 정도가 들어있는데 (무는 무채 형태로 들어있다)

국물이 꽤 진국이고 맛있었다.



후식으로 커피머신도 있음.



개인적으로는 맛있게 먹었지만,

그건 12000원일때 얘기고,

15000원이 된다면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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