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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수상한식당

용평에서 스키를 타고, 몸이 피곤하니 다음날은 그냥 휴식.

저녁에 다시 오색으로 돌아가야 하긴 하는데, 그동네에선 할게 없으니 강릉 시내에서 시간을 좀 보냈다.



점심은 수상한 식당.

특별한 식당은 아니고, 강릉역 앞에 있는 식당인데, 가격대비 푸짐하고 평이 좋은 곳이다.

원래는 순두부나 곰치국을 생각했는데, 둘다 적당한 곳을 못찾겠어서 그냥 찾다보니 걸린 곳.



1인은 생선구이나 조림인데, 조림은 안된다고 한다.

그냥 구이로...



신기하게 한쪽에 냉동고가 있고



참치를 판다. ㄷㄷㄷ

여기서 먹어도 되는 것 같다 (상차림비 별도)



송희식당에서도 언급했듯이 강원도 식당에서 반찬이 맛있었던 적이 없었는데

여긴 감자조림과 두부조림이 있어 그나마 먹을만 했다.



밥과 미역국이 나오고



생선 등장.



요새 노르웨이산 고등어야 무조건 맛있으니까 뭐 믿고 먹는다.

여기도 맛있고, 게다가 생선이 꽤 크다.



대가리가 싱싱해보인다.


특별한 식당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강원도가 맛집 찾기 쉽지 않은 곳이라 생각하는데

그 와중에 충분히 맛있게 한끼 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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