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가보신 분들이 괜찮다고 해서 간 한벽집.
민물매운탕이 맛있다고 한다.
강가에 있는데 (무슨 강인지는 모르겠다)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다.
날씨가 좋아 밖에서 먹을까도 생각했는데, 일행이 많아 그냥 안에서.
메기탕 주문.
반찬들이 대체로 맛이 좋다.
특히나 푹 익은 파김치는 제대로였다.
반찬은 떨어지면 그때그때 바로 리필해 주신다.
메기매운탕 4인분.
시래기가 엄청나게 들었고, 살도 부족하지 않다.
게다가 시래기는 더 달라고 하면 엄청난 양을 또 주신다 (시래기를 전주에서는 실가리 라고 하는 것 같다)
이렇게 떠서
먹는다.
민물매운탕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비린 맛도 없고 시래기가 맛이 좋았다.
생선살도 무척 부드러웠는데,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좋아할 맛이다.
나도 맛있게 먹기는 했지만, 전주에는 먹을곳이 많은 터라
딱히 좋아하지 않는 민물매운탕을 또 먹으러 오게 될 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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