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저가 와인들.


일주일에 5병 이상 와인을 먹다 보니, 매일 비싼 와인을 마실 수는 없는데다가

애초에 입맛도 싸구려라 주로 만원 근방의 초저가형 와인을 마신다.

주로 레드 아니면 스파클링을 마시는데,

레드는 만원 이하도 다양한 와인이 존재하니 선택의 폭이 넓다.


개인적으로는 드라이한 와인을 선호하는 편이고 (사실 선호가 아니라 드라이한것만 마심),

레드의 경우엔 바디감이 적은 라이트바디쪽을 주로 마시는 편이다.

스파클링의 경우에도 드라이한 brut(브뤼)만 마심. sec 만 되어도 쳐다도 안본다.



한때 많이 마셨던 아미고 (멀롯/카베르네쇼비뇽)

롯데마트 기준 5000원의 위엄.

사실 싼맛에 많이 마셨지만, 특별히 모나거나 한 데가 없어서 그냥 테이블 와인으로 마시기 좋다.

근데 요샌 거의 안마심.



새로운 주자 폴링스타.

이것도 롯데마트 기준 5000원.

사실 집근처에 롯마가 있어서 거기서 주로 장을 보는 터라, 거기서 싼 와인을 사는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아미고보다 더 프루티하고, 더 라이트바디. 

요새 즐겨먹는 편.




이건 7900원인데, 세종시 홈플러스에서 추천받아 샀다.

빈티지도 써있지 않은 그야말로 테이블 와인이지만 맛은 위에 나열한 것들보다 낫다. 




얼마전 장본 와인-_-

Astica는 백화점에서 1병 5천원 세일을 하길래 두 병 집어왔다.

롯마에서도 가끔 파는데, 오천원은 좀 넘었던 걸로 기억.


운드라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면 무조건 사는 스파클링 와인.

아주 약간 붉은빛이 도는 스파클링인데, 한병 9900원의 위엄.

스파클링은 사실 한병에 만원짜리는 찾기 쉽지 않다 (사실 나도 이게 처음 보는거)

한번 마셔봤는데 가격대비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가는 족족 쟁여두고 있음. 이번에도 다섯병 샀다.



사실 스파클링을 좋아하긴 하지만,

한병 따면 무조건 그자리에서 다 마셔야 하는 데다가, 가격도 레드와인 대비 비싸서

자주는 못마시는 편이었다.

그 전에 그나마 가끔 마셨던건 플렉시넷 코돈네그로 브뤼. 한병에 2만원이 좀 넘는데, 

그나마 스파클링 중에선 가격대비 괜찮아서 자주 마셨다.

실제로 아무 마트나 가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편.


이글호크도 가끔 보이면 보이는대로 쟁여놨는데, 

이건 때에 따라 다르지만 만원에서 만오천원 사이. 

근데 운드라가가 등장한 이유로 찬밥신세.




이건 홈플러스에 갔다가 건진 단돈 7900원의 스파클링. 

그동안 운드라가가 가지고 있떤 스파클링 최저 가격을 무너뜨린 장본인.

가격을 생각하면 맛도 좋다.



뿌삐유같은것도 가끔 마신다. (하지만 운드라가는 역시 담겨 있고...)

그리고 매일 오천원짜리만 마시는건 아니고...평균적으로 오천원에서 2만원 사이를 가장 즐겨 마심.


오늘 와인을 9병 사놓으니 왠지 맘이 든든함.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청동]눈나무집  (0) 2016.03.16
[자양동]민정식당  (0) 2016.03.16
[대전 도안동]스시정수  (0) 2016.03.01
[후쿠오카]마카나이야  (0) 2016.02.02
[후쿠오카]후쿠스시  (2) 2016.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