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섭니다.
나선 시각은 9시쯤?
아침에는 좀 쌀쌀했는데 점점 따뜻해지더군요.
자전거타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초반엔 버닝...하다보니 어느새 탄천합수부.
근데 한강에서 마라톤 대회를 해서 자전거 도로는 심한 정체중-_-
한남대교쯤 가니 좀 한산해지더군요.
한남대교에서 처음 휴식.
물을 안갖구 왔네요.-_- 젠장.
오랜만에 자전거도 한컷.
집에서 딱 30킬로정도네요.
생각보다 가깝습니다.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일단 여의도까지 가보고 생각하기로 결정..
여의도로 가는데 잠수교 부근에서 익숙한 얼굴을 발견.
헉...
대학 자전거 동아리 사람들 라이딩 나왔네요. 이런 우연이...
얼떨결에 합류합니다. 단체사진 한컷.
나간지 오래돼서 회장 한명만 알고 나머지는 다 처음 보는 사람인데...외국인까지 있네요.
어디가냐고 물으니 점심먹으러 양재 코스트코 간답니다...
탄천 합수부에서 형님 한분 더 합류.
여긴 어디?
양재 코스트코입니다.
사람이 많으니 밖에서 먹기로 하고 자전거를 세워둡니다.
대략 이런 풍경.
메뉴는 나시고랭, 닭다리, 불고기베이크.
사실 피자를 사려고 했는데 피자는 3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기에 젤 빨리 나오는 걸로 주문했습니다.
베이크 자르고.
나시고랭은 볶음밥에 치킨과 새우가 들어간건데..
맛있었습니다.
불고기 베이크는 처음 먹어본건데 굳.
닭다리는 식은거라 그냥 그랬고..
먹으면서 담소중.
복귀합니다.
양재천까지는 같이 오다가 전 집에 가야 하니 탄천으로 빠집니다.
엄청난 역풍.ㅠ_ㅠ
아니 왜 갈때도 역풍이었는데 올때도 역풍이야!
여성회원들도 있기에 샤방라이딩을 했더니 평속은 급격히 하락.
게다가 식수 부족으로 체력고갈.-_-
중간에 일시정지 해놓고 재시작을 안한 구간이 있어서
실제로는 저기 표시된 거리에 5~10킬로정도 더해야 합니다.
집에 도착.
누락된 거리까지 더하면 대략 80킬로 정도 탄 것 같네요.
근데 오랜만에 타니 엉덩이가 아파요ㅠ_ㅠ
진짜 안장을 바꾸던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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