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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M

내 dp2 는 확실히 너무 오래 썼다.

애초에 나올때부터 경쟁기종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는 고감도 성능과 AF를 가지고 있었고.

미러리스들이 쏟아져나오는 요즘에는 더욱 더 큰 갭을 느끼고 있다.

또한 화각에의 답답함도 많이 느끼고 있다. 35 mm만 되었어도 참 좋았을것을.

 

대체재를 생각해본건 아닌데, 어째 딱 마음에 드는 녀석이 없어서 그냥 쓰고 있었다.

dp1 M이 물망에 올랐었으나

은근슬쩍 크기와 무게를 키운데다 50 MB라는 말도안되는 raw 파일 용량과 전작을 벗어나지 못한 AF 속도에 전작보다 더 망삘인 배터리 수명덕에 패스. 

 

그러던 참에 꽤나 현실성있는 대체재가 나와서 고려중이다.

 

 

 


EOS-M 

디자인은 지극히 캐논스럽고, 별로 엣지있지 않은 가전제품의 느낌이다.

사실 디자인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dp2의 디자인이 상당히 멋지다고 생각한다.

 

센서는 캐논의 1.6크롭 센서로 dp2보다는 약간 크고 경쟁기종들보다는 약간 작다.

근데 뭐 그 차이야 별거 아니니까...

 

 


후면 조작계는 간단한데...

터치스크린이다. 그것도 정전식 ㄷㄷㄷㄷㄷㄷㄷ

카메라에 터치스크린이 그다지 필요하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뭐 그렇다고 싫어하는것도 아니라서...

조작계에 대한 건 좀 더 살펴봐야 겠지만 어차피 A모드 고정으로 쓰니까...

감도 변환이랑 화벨 맞추기만 쉬움 되지 뭐.

물론 소니는 그게 안됐다는게 문제지만...

 


사실 카메라만 좋다고 내가 덥썩 샀다면야 NEX를 애저녁에 샀겠지...

최상의 바디 최악의 렌즈군을 보유한 소니 진영은 탈락.

 

왼쪽렌즈는 관심없고...

오른쪽은 22 mm 2.0 렌즈.

환산화각 35 mm 2.0 ? 내 기준에서 더 이상을 바랄 수 없다.

olleh~

 


 

또한가지 대체재가 없다고 했던 이유 중 하나는 크기와 무게다.

사실 크기는 뭐 dp2랑 비슷한 녀석도 있는데, 무게는 넘사벽이라...

dp2는 이것저것 다포함해서 300g이 안된다 (290g)-_-

캐논도 바디만 300g (배터리, 메모리 포함)이기에 그 범주를 넘어서지는 못하지만...

아무래도 dp2 수준의 무게를 기대하는건 불가능할 것 같다.

 

대신 크기는 dp2 (113x60x56mm) 와 거의 비슷하다. 길이는 짧은데 높이가 더 높음.

 




GF3와 비교될 정도면 정말 작긴 작은거다.

 


약간 오버한 사진이긴 하지만 확실히 작긴 작은듯

(높이가 높으니까 다 위에서 찍은 사진으로만 비교함..ㅋㅋㅋ)

 

 

게다가 최고의 장점은 가격.

현재 22mm 렌즈포함 $799불에 예판중.

가격때문에 포기한 X1과 RX1 과 비교하면 껌값이다.

이정도면 dp2 나왔을때 가격과 비슷하고, 렌즈를 생각하면 그저 고마울 뿐이다 

(더 싸기를 바란다면 도둑놈이고...)

 

현재 사골센서와 AF 속도 때문에 까이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정확한 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뭐 아무리 느려도 dp2보다 느리겠어..ㅋㅋㅋㅋㅋ

 

조금 지켜보다 구매할 듯 한데

문제는 지금 쓰고있는 dp2는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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