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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1st day

그동안 블로그에 계속 경어체를 써왔는데...생각해보니 보는 사람도 별로 없고

어차피 기록 차원에서 올리는 포스팅이 더 많은터라...굳이 경어체를 쓸 필요를 못느끼겠다. 

그래서 이제부턴 그냥 평어로...

 

 

휴가로 2박 3일 라스베가스에 다녀왔다. 이번에도 혼자.

사실 누군가한테 약간 낚인 감이 없지 않지만, 뭐 그런김에 또 놀다 오는거지.

원래는 아침 비행기로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공항에 전날 밤에 가서 죽치려니 그거나 베가스에서 새벽부터 죽치는거나 그게 그거라 그냥 일찍 출발.

베가스에 새벽 1시에 도착.

   

 


예약한 엑스칼리버 호텔.

주중이라 1박에 50불. 

다만 주말되면 두배이상 뜀.



걍 거리 사진도 하나 찍고.

호텔 예약은 오후 1시부터라...12시간동안 할게 없음.

그래서 갬블 시작.

 전에도 왔었지만 할줄 몰라서 슬롯만 했었는데 이번엔 룰렛과 블랙잭에 도전했는데

훨~씬 재밌다. 

사람들이나 딜러들과 얘기하는것도 재미있고 게임 자체도...

여기저기 옮겨가면서 하다보니 한국 아줌마 딜러도 보고 

멕시칸 딜런데 "형님 돈 많이 따세요" 뭐 이러길래 한국말 어디서 배웠냐니까 엄마가 한국인...세상 참 좁다.

아침 8시까지 했는데 잃기는 커녕 약간 + 

이런 적이 없었는데...

 



아침이 되어 구경하러 나왔다.

건너편의 뉴욕뉴욕 호텔. 지난번에 왔을땐 저기 묵었더랬지...

 

 


대각선의 MGM grand

세계 최대의 카지노 호텔이라고 하는듯.

 

 


나오면서 울 호텔도 찰칵.

 



몬테 카를로

 



강남갈비?-_-

위에 엉아들 나오는 포스터는 내가 묵는 엑스칼리버 호텔에서 하는 <Thunder from down under> 라는 쇼인데

여성들을 위한 18금 쇼인듯. 물론 나는 관심없지만...

 



뭔지 모르고 찰칵. 빌딩 예쁜듯.



할리 데이비슨 카페.

 



Paris 호텔. 에펠탑이 인상적이다. 

옆에 개선문도 있었는데 이사진엔 안나왔네.

 



라스베가스 최고 호텔 중 하나인 벨라지오.



시저 팰리스 안에 있던 불상.

 



겉에서 보면 시저 팰리스는 참 규모가 크다. 

벨라지오는 겉에서 보기엔 별로 안커보임. 내부는 넓지만...

 

 


시저 팰리스쪽에서 본 벨라지오.

 



모노레일을 한번 타볼까 해서 정류장이 있는 플라멩고 호텔로 진입.

 



겉은 허접한데 내부 정원이 참 멋지다.

 



어디서 무료라고 주워들은 것 같은데 유료.-_- 게다가 비싸.

더군다나 정류장이 모두 호텔 깊숙히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진다. 

그냥 버스타고 말지...

오늘은 별로 안돌아다닐거라 그냥 다시 걸어서 호텔로...

 



아까 안찍었던 Paris 호텔 개선문.

 



Aria는 뒤에 처박혀서 strip에서는 잘 안보인다.

 



오면서 Monte carlo 다시 한컷.

 



유료로 운영되는 모노레일 외에

몬테카를로-벨라지오, 엑스칼리버-만달레이 베이 호텔을 연결하는 두대의 무료 트램이 운영된다.

공짜라니 타봐야지.

근데 몬테카를로에서 트램 타려면 안으로 정말 한참 들어가야한다.

엑스칼리버는 그냥 밖에 나와 있어서 편한데...

 



트램 정류장에서 수영장이 보인다.

파도풀에 유수풀, 옆에는 비치발리볼 코트까지 갖춰진 제대로된 풀장.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은 없네.

 



트램이 왔어요.

걍 의미없이 왕복 한번 하고 호텔로...

 



이건 엑스칼리버에서 출발하는 트램.

 



만달레이 베이에서 Luxor 한번 찍고

 



오는길에 스핑크스 한번 더 찍고...

 

그러고도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아서 다시 겜블을 했는데

어쩐지 촉이 별로 좋지 않더라니...

한시간만에 새벽에 딴걸 포함해서 본전까지 몽땅 잃었다.

가져간 현금은 다 썼으니 겜블은 여기서 종료. 

그리고 어영부영 하다보니 체크인 시간이 되어서 방에 짐 올려놓고 씻고 밥먹으러 나왔다.

오늘의 늦은 점심은 스트립에서 제일 낫다는 벨라지오 뷔페.

 



몬테카를로로 다시 트램 타러 ㄱㄱ

수영장에 사람들이 좀 많아졌다.

 

밥먹고...(밥먹은 포스팅은 따로)

벨라지오 구경.


음...같은 호텔인데 내가 있는 엑스칼리버와는 많이 다르다.-_-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엄청 고급스러움.

각 방은 사진에서 보듯 모네나 피카소 등의 화가 이름이 붙어 있다.




벨라지오 풀장.

몬테 카를로처럼 유수풀이나 파도풀이 있는건 아닌데 조경이 참 멋지다.

 

 

이 발코니도 맘에 드네.

이리저리 구경 좀 하고 다시 컴백.

 



거리의 야바위꾼 흑형.


호텔방에 들어와서 좀 쉬다가 밤에 쇼보러...

쇼는 Luxor 호텔의 Fantasy.

성인용 쇼인데 그냥 즐겁게 봤다.

 

그리고 취침. 새벽 1시부터 밤 12시까지니까 거의 24시간.

하루가 참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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