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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2nd day

첫날 못잔 잠을 충분히 자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8시에 눈이 떠짐. 시차 때문이겠지...

호텔에서 뒹굴뒹굴 하면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오늘은 버스타고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밥먹으러 가기로 했다.

뭐 구경도 좀 하고...

 


트랜스포머 코스프레한 아저씨와 사진찍는 흑형.

 



24시간 프리 버스 패스.

Local 버스만 탈 수 있는건 5불이지만

스트립을 다니는 Deduce와 SDX버스까지 타려면 7불짜리를 사야 한다.

 



버스타고 지나가면서 한컷.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워프.

 



미국의 일반 아웃렛처럼 넓은 주차장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가 아니라

우리나라처럼 아케이드 형식으로 되어 있다.

햇빛을 가릴 그늘도 많고 동선도 짧아져서 마음에 든다.

게다가 브랜드가 상당히 다양한 점도 +

 



푸드코트 앞에는 아예 저렇게 차양막이 쳐 있다.

 


에트로나 버버리등의 명품 브랜드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심지어 태그호이어 매장도 있다.

 



모바도는 뭐 별로 안좋아하지만...여튼 시계 매장이 여러개 있다는게 놀랍다.

 



다이아몬드도 판다...ㄷㄷㄷ

 



세이코는 그냥 인터넷에서 사는게 싼듯.

 

그리고 점심은 쇼핑몰 내에 위치한 마키노 라는 해산물 뷔페에서 먹었다. (역시나 포스팅은 따로)

그리고 귀환.

 


울나라처럼 버스 중앙차로제다.

저 옆의 흑언니는 혼자 심심했는지 말을 걸길래 버스올때까지 얘기좀 했음.

 



바로 스트립으로 안가고 다운타운에서 내렸다.
천장을 저렇게 막아놓아 그늘이 생기니 좋은듯.

완전히 막힌것도 아니라서 바람은 통한다.

천장이 엄청나게 높기 때문에 새가 안을 날아다니기도 한다.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마술 하는 아저씨.

 



천장이 높아서 답답하지 않고 좋다.

 



멀리서 보고 무슨 공연하려고 무대 만드나 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그건 아니고

 


사람이 날아다닌다.-_-

저쪽 멀리 보이는 타워에서 줄로 연결해서 이렇게 타고 오는 어트랙션.

해보고 싶었지만 혼자 하긴 뭣해서 그냥 구경만.

 



그림 그리는 아자씨도 있고...

 

적당히 구경하다가 다시 스트립으로.




뭐더라...-_-

 



Wynn과 Encore의 쌍둥이 호텔.

Wynn호텔은 라스베가스의 최고 호텔들의 설계자인 Steve Wynn이 자신의 이름을 붙어 지은 호텔인만큼 상당한 고급 호텔이다.

식당과 객실, 상점까지도 모두 최고급. 

참고로 미라지, 트레저아일랜드, 벨라지오도 모두 Steve Wynn의 작품이다.

 



Wynn 호텔의 1층 쇼핑몰은 명실상부한 라스베가스 최고의 명품관이다.
온갖 럭셔리한 브랜드들이 모여있는데...듣도보도 못한 브랜드들도 가끔 있다.

 



카지노는 저 깊숙히 틀어박혀 있다.

 



이 까페 정말 멋있어서 차한잔 할까 했는데

그늘이 없고 죄 뙤약볕이라 패스.

 



트레져 아일랜드 호텔.

저녁에 저 배있는 곳에서 무료 쇼를 하는데 예약해둔 디너쇼와 겹쳐서 패스.  



Palazzo 호텔. 안들어가봤다.

 


베네치안 호텔.  여긴 상당히 특이한 호텔인데...

 



말그대로 베네치아를 본딴 호텔이라 운하가 있고 곤돌라도 다닌다.

 



진주조개 잡아서 진주따기.-_-




2층 천장을 하늘처럼 꾸미고 베네치아처럼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2층인데 운하가 있음.-_- 

 



광장도 있다...

 



진짜 베니스처럼 곤돌라 사공이 노래도 부른다.

 



베네치아에서 본 미라지 호텔.

 



마담투소 밀랍 박물관. 들어가진 않았다.

 



입구에 있는 조던과 우피의 밀랍상.

 



미라지는 열대 우림 정원이 참 멋지다.



계속 SDX를 탔는데 이번엔 deduce를 탈 차례.




요게 Deduce. 이층버스다.

그리고 MGM으로 워프.
MGM에 사자가 있다길래 가봤는데 아무리 뒤져도 없네? 일하는 사람한테 물어봤더니 그거 완전히(Permanently) 닫았다고...쳇

 


목이 말라서 호텔에서 준 무료 음료 쿠폰으로 샘 아담스 획득.




디너쇼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Mandalay bay 호텔로 갔다.

수족관이 있다는데 구경이나 하러...

 



만달레이 베이 호텔은 워터파크급의 수영장으로 유명하다.

 



사실 수족관 볼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시간도 남고 여기까지 오는데 상당히 멀다보니 그냥 보기로...

입장료는 $18

 



이런것도 있고.

 



해파리도 있고..

 


더 큰 수족관도 있다.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어둡다보니 제대로 나온 사진도 없고 그냥 패스.

 

그리고 방에 와서 잠시 쉬다가 잠들었는데

깨고보니 어느새 쇼 시작 시간인 8:30분이라 부리나케 뛰어내려갔다.

그나마 내가 묵는 호텔에서 하는 쇼라 이동 시간은 짧아서 다행.

 

 

저녁 쇼는 Tournament of Kings라는 쇼인데...밥을 준다.

타원형 Arena에 배우들이 말을 타고 나와 시합을 연기하는데, 꽤 재밌다.

실제로 싸우면서 창이 부러지고 말에서 떨어지는가 하면, 부딪히는 칼에서 불꽃이 튀고 지팡이에서 화염 방사기처럼 붗꽃이 나가는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시간은 짧지만 밥도 주고...만족스러웠다.

 

대강 무대는 이렇다. 

팜플렛에 <손가락에 닭기름을 묻히고 기사들의 결투를 즐길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난 그냥 말이 그렇다는건 줄 알았는데 실제로 포크를 안준다.-_-

감자와 브로콜리, 빵과 수프, 작은 닭 한마리를 통째로 주는데 결국 다 못먹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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