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의 늦은 점심은 스트립 호텔 뷔페 중에 제일 낫다는 벨라지오 호텔 뷔페.
물론 Bally's 호텔의 Sterling brunch 뷔페가 제일 낫다지만 그건 인당 85불이니 패스.
짐놓고 씻고 바로 왔는데도 3시가 넘었다.
점심 뷔페는 4시까지인데 아직도 줄이 길다.
아니면 점심에 들어와서 저녁까지 먹고가려는 사람들인지도...
한명이다보니 자리는 빨리 난다.
좀 뻘쭘하긴 하지만...-_-
첫번째 접시.
육류는 대체로 괜찮다. 립, 치킨, 로스트 비프 모두 나무랄데 없음.
햄이나 치즈류도 꽤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데,
새벽부터 깨있었더니 생활 리듬이 꼬여서 입맛이 없는 관계로 치즈는 패스. 햄만 몇개 집어왔다.
위의 그릇은 타이식 치킨 샐러드.
치킨 누들 수프
수제비와 면의 중간정도 식감. 그냥 국물이 필요했다.
두번째는 해산물.
아무래도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 ($20) 해산물을 다양하게 구비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그나마 칵테일 새우가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듯. 관자 샐러드도 괜찮았지만 홍합을 비롯한 조개류는 그저 그랬다.
그리고 바로 디저트로 점프.
파스타 종류도 몇개 집어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디저트는 작은 접시에 담긴 저게 제일 나았음. 푸딩은 아니고 크림에 가까운 맛이다.
밑의 빵쪼가리는 Bread Pudding 이라는데...생긴것과는 달리 맛있었음.
디저트 두번쨰.
달아...ㅠ_ㅠ
모든게 다 달다. 얘네들 입맛에는 이게 정상인지 모르겠지만...
Cream puff도 슈나 생크림이 아닌 초코크림이었는데...역시 달다.
오른쪽 위의 케잌은 sugar free 치즈 케잌이라는데...일반 치즈케잌정도의 당도.
그럼 무설탕이 아닌건 도대체 얼마나 달다는건지...
당근 케잌과 초콜릿 무스 케잌.
그나마 당근이 덜 달다.
멜론과 캔털롭...뒤에는 두부. 맛은 두부조림 맛이다. 질감은 좀 더 부드럽고...
원래 두부조림을 좋아해서 맛나게 먹었다.
아이스크림 좀 먹고...
갑자기 줄이 길게 생기길래 뭔가 했더니 저녁 시간으로 바뀌면서 게가 나온 모양이다.
그닥 땡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냥 한번 시도.
게는 차게 서빙된다. 맛은 그냥 게맛이고...
저녁 시간이 되니 회도 나온다.
근데 영 아닌듯.
초밥은 뭐 그렇다치고 저 회무침은 양념이 완전히 에러다. 그냥 파와 고춧가루를 회에 버무린듯.
생파와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아리기만 하고 전혀 회와 어울리지 않는다.
파가 우리나라 파도 아니고...-_-
회나 해산물류는 별로고 육류나 파스타, 샐러드 종류는 좋은듯.
가격을 생각하면 뭐 불만을 가질 수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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