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 York]Bobba Gump

여기저기 둘러보고 저녁 먹으러 갑니다.

   

사실 뉴욕에서 버거조인트보다는 Shake Shack이 더 유명합니다.

뉴욕 여기저기에 지점이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4~5불 정도인듯) 인기가 많습니다.

근데 점심 저녁 두끼 다 버거를 먹기는 좀 그러니 패스합니다.

   

   

일단 줄도 길구요, 슬쩍 들어가서 봤는데

In&Out 버거와 비주얼이 매우 비슷합니다. 맛도 비슷할듯.

괜찮아 보이더군요.

   

여튼 타임 스퀘어로 돌아와서 간 곳은,

   

Bubba Gump.

새우 요리를 하는 곳인데, 사실 일반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깝습니다. 체인점이구요.

조금 특이한 점이라면 영화 포레스트 검프때문에 생긴 음식점이라는 것 정도? 부바는 검프의 친한 친구입니다.

   

   

내부는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서빙하는 아저씨가 몸집은 바이킹인데 너무 친절하고 귀엽기까지 해서 좋았네요.

사람이 많은 테이블에서는 서버가 가끔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대한 간단한 퀴즈를 내서 맞추면 작은 선물을 줍니다.

   

   

하나 신기한건 이 번호판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파란색으로 해 두면 딱히 필요한게 없다는 뜻입니다.

   

   

반면에 빨간색으로 해두면 필요한게 있다는 뜻입니다.

서버가 지나가다가 이걸 보면 뭐 필요하냐고 물어봅니다.

   

   

여기에서 유명한건 이 Shrimper's Net Catch 입니다.

맥주에 찐 새우를 케이준 소스에 무친 요리죠.

   

   

당연히 이걸 주문하려면 맥주도...

메뉴판에 맥주가 없길래 물어봤더니 이것저것 얘기해 주더군요.

Brooklyn Brewery의 지역 맥주를 주문합니다.

하나는 pale ale, 하나는 lager.

두개가 섞여서 어떤게 어떤건지 모르겠는데 둘다 맛있었습니다.

아마도 과실향 나는게 pale ale일텐데 왠지 서버는 그게 lager라고 한것 같고...헷갈립니다.

   

   

shrimper's net catch

새우는 어떻게 해도 맛있죠. 양념도 맛있네요.

무엇보다 맥주에 딱입니다.

   

   

이런 steel pot에 담겨 나옵니다.

   

   

Bubba Gump caper pasta

이거 그냥 추천메뉴중에 막 찍어서 시킨건데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케이퍼의 새콤함 때문에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새우도 충분히 들어있습니다.

사실 net catch보다 이게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금 부족해서 주문한 steamed clams and mussels.

그냥 찐 조개란 얘긴데...

추천 메뉴가 아니지만 과감히 도전.

맛은 있습니다.

   

   

다만 양이 적어서...gg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갔는데 가격도 적당하고 괜찮은 곳이더군요.

   

   

타임 스퀘어의 밤은 밝습니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s Vegas]Makino  (0) 2012.03.27
[Las Vegas]Bellagio buffet  (0) 2012.03.26
[New York]Burger Joint  (0) 2011.10.04
[New York]Lombardi's Pizza  (0) 2011.10.04
[New York]Ed's Robster  (0) 201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