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에 출장을 다녀왔다.
MIT 에서의 첫날 저녁은 여기 사는 친구와 먹기로 했는데
비도 오고 멀리 가기도 귀찮고 근처에 괜찮은 버거집이 있다고 해서 따라갔다.
가게 이름은 Miracle of Science.
이름부터가 공돌이 티가 좀 많이 난다.
가게 내부는 크지 않지만 깔끔하고 예쁜 편.
메뉴판이 주기율표...
역시나 공대생 컨셉인듯. 이런거 싫지 않다.
주문할때 그냥 콜라를 시켰는데..
주문 다 하고 나니 친구가 맥주를 시켰다.
아놔 맥주 마실거면 첨에 얘길하지...콜라 괜히 시켰잖아.
사이드로는 내가 좋아하는 Guacamole & Chips ($5)
맥주 뭐있냐고 물으니 당황한다...그렇겠지...맥주가 한두가지도 아니고.
뒤를 슬쩍 보니 생맥주 디스펜서 중에 IPA(Indian Pale Ale)가 보이길래 그걸로 주문했다.
과카몰 하악하악.
버거는 친구가 Ronie burger ($11.5) 를 추천하길래 그걸로 주문했다.
할라피뇨가 들어가는건데 그래봤자 미국애들 입맛이니. 전혀 맵지 않다.
고기 굽기도 선택할 수 있는데 미디엄으로 주문했지만 사실 잘 모르겠다.
그래도 맛있어.
밥을 먹고, 근처 Liquor store에서 맥주 식스팩 하나 사서 친구 기숙사로 갔다.
로컬 맥주가 먹고 싶어서 뭐가 괜찮냐고 했더니 요걸 골라줬음.
Wachusett?
이것도 딱 보니 메사추세츠처럼 인디언 이름인 것 같은데...
블루베리 맛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큼하니 맛있었다.
마음에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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