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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olpix A

사고싶은 카메라가 또 하나 등장했다.

니콘은 CX 포맷 때문에 그동안 미러리스시장에서 찬밥 격이었는데 

이번에 파격적인 제품을 내놨다.

쿨픽스 A

보기엔 그냥 똑딱이 같지만...우측 하단의 DX에서 보듯이 

1.5x 크롭 APS-C 센서를 달았다.

후지의 x100이나 

라이카 x1,x2, 

시그마 DP1, DP2,

캐논의 G1X 까지...

APS-C를 단 똑딱이들은 지금까지 꽤 나왔기에 매우 특별할 건 없지만,

일단 니콘에서 나왔다는 것에 의미가 있고, 또하나는






놀라운 컴팩트함이다.

사실 DP 시리즈도 Merill 버전에 들어오면서 덩치가 커졌고,

x1,x2가 그나마 작지만 너무 비싸서...

쿨픽스 A (111 x 64 x 40 mm, 299g) 는 

라이카 X1 혹은 X2 (124 x 69 x 52 mm, 345g)보다도 월등히 작고 가볍다.

내가 쓰던 시그마 DP2 (113 x 60 x 56 mm, 290g) 과 비슷하지만 

두께가 얇기 때문에 휴대하기는 더 편리할 듯 하다.


렌즈가 환산 28mm 2.8인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원래 구매를 고려했던 DP1 Merill도 이 스펙이니...




조작계도 캐논에 비해 확실히 professional 하다.

EOS-M을 쓰다보니 다른 점보다 이런 점이 아쉬운데...

이건 가려운 곳을 좀 긁어준다.



내장 플래쉬와 모드 다이얼에, 엄지손가락으로 조작가능한 다이얼까지...

조작계는 정말 마음에 든다.



MF-AF 전환은 필수고...

렌즈 주변의 링으로 수동초점도 가능하다.




문제는...




뭐냐 이 말도 안되는 가격은.-_-

가격 괜찮으면 기변도 고려했는데...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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