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있던 녀석이 왔다.
배송비포함 250불 정도 주고 산 안드로이드 태블릿.
태블릿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아이패드를 생각하게 되는데,
애플 제품들을 좋아하지 않는데다(비싸서) 그렇다고 안드로이드 태블릿들은 화면비가 맘에 안들어서 고민하던 중
중국에는 아이패드와 같은 비율, 같은 해상도의 태블릿이 많이 있길래 주문했다.
중국에서 Fedex 비행기 타고 온 듯.
비행기 타고 오면서 좀 힘들었던 듯. 박스가 여기저기 찢어져 있다.
아님 내가 박스 뜯다 그런 거던가...
포장은 매우 단촐.-_-
이것도 아이패드와 거의 같다.
정말 허접한 설명서(그것도 중국어) 와 USB 케이블, 충전기가 부속품의 전부.
한가지 단점은 USB 케이블로 충전이 안된다. 충전은 무조건 충전기로...이건 좀 그러네.
충전기가 호환되는 것도 아니고...
뒷면은 아이패드와 비슷. 깔끔하다.
아래에는 단자들이 모여있는데,
좌측부터 3.5파이 이어폰, 미니 HDMI, microUSB, microSD, 충전기.
SD카드로 확장이 되는건 좋다.
이쯤에서 스펙을 좀 살펴보면,
Ainol Novo9 Spark Features:
OS: Android 4.1.1
CPU: Allwinner A31 Quad Core CPU
GPU: Power VR SGX544MP2 8 Core
RAM : 2GB,DDR3 Dual-Channel DDR3_2G 64bit
Storage 16GB
Screen: Capacitive Touchscreen, 2048*1536 IPS
Size: 9.7 inch
HDMI:Support
Flash: Support
Dual Camera: Front 2.0 Megapixels,Back 5.0 Megapixels Auto Foucus
스펙은 화려하다.
ARM cortex A7 기반의 쿼드코어 CPU인 A31이 들어가있고 램도 2GB,
게다가 해상도는 애플의 새 아이패드와 같다. ㄷㄷㄷ
일단 처음 켜고 사진.
뭔 중국 어플들이 몇개 깔려있는데 뭐하는건지는 모름.
다행히 시스템 언어 중에 한국어가 있어서 한국어를 선택.
카메라는 후면 5M, 전면 2M인데 후면 카메라는 5M라지만 아이폰의 5M를 생각하면 안될듯.
좀 많이 후지다. 어차피 폰카도 있고 이걸 쓸 일은 그다지 없겠지만...
전체적인 소감은...
좋은 CPU를 썼음에도 그다지 빠릿하지 않다. 아니 좀 느린편, 아마도 해상도를 키운 탓이 아닌가 싶다.
보기엔 마감이 좋지만 좀 삐걱거리기도 하고, 만듦새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그리고 진동...-_- ...키보드 누를때 진동을 선택했더니 키보드 누르고 한박자 늦게 진동이 온다.
뭐 없어도 상관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완성도는 삼성이나 애플의 그것과 비교하면 안될 듯.
기대한 만큼 좋지는 않지만 뭐 사용하는데는 문제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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