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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omon snowclog mid

겨울에 신을만한 부츠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살로몬의 스노우클로그 미드.

정가는 17만원이고, 뭐 인터넷에서 15만원 정도 주고 샀다.

 

 

 

보통 265를 신는데, 

겨울부츠라 두꺼운 양말을 신을걸 감안해서 270으로 샀다.

생긴게 좀 날렵해서 넉넉하게 산 것도 있음.

 

 

 

박스 개봉.

 

 

 

다행히 잘 맞는다.

생각보다 길이도 많이 남지 않고, 발볼도 적당한 편.

넉넉하다기보다는 딱 맞는 편인데,

오래 신고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걸 보니 사이즈는 잘 선택한 것 같다.

 

 

 

발 바깥쪽에 지퍼가 있다.

지퍼가 있다보니 신을때 발이 안들어가거나 하지는 않는데

뒷쪽에 고리나 잡을게 없다보니 아주 신기 편한 수준은 아님.

근데 발 뒤쪽에 고리같은게 있으면 바지에 자꾸 걸려서, 개인적으론 없는게 더 낫다.

 

 

 

발 앞쪽과 뒷쪽의 검정색 부분은 아웃솔이라서 딱딱한 재질이고

그 외의 약간 밝은 부분은 미드솔 재질이라서 아주 말랑말랑하다.

그렇다보니 바깥쪽은 빨리 닳을 것 같은 느낌.

 

착화감은...

일단 그냥 신고 있을때는 무척 편하다.

출근해서 슬리퍼로 갈아신지 않고 그냥 계속 신고 있었던 적도 있는데, 아주 편함.

두꺼운 양말을 신고 신으면 발볼이 살짝 조이는 느낌이 있긴 한데,

내가 발볼러라서 그런거고 불편하거나 답답한 정도도 아님.

게다가 새신발임을 감안하면 이정도면 아주 만족.

 

다만, 걸울때 편한 신발은 아니다.

뒷꿈치가 닿는 부분이 좀 좁다는 느낌? 이게 묘한 느낌인데,

뭔가 여자들이 신는 통굽 하이힐 신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걸을때 뒤쪽이 안정적인 느낌이 별로 없고, 좁은 굽 위에 발을 얹어놓은 느낌이다.

좀 더 신어봐야 알겠지만, 오래 걷기엔 불편할 것 같다.

 

근데 일단 오래 신고있어도 편하다는 점에서 만족.

이거 신고 장거리 걸을 생각은 원래부터 없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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