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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쳐스 맥스쿠셔닝 엘리트 슬립인스

신발을 또 샀다.

원래 예전부터 사고싶은 신발이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할인을 안하길래 그냥 구입. 

정가 13.9만인데, 정가 다주기는 아까워서 10% 카드할인 받았다.

 

 

스케쳐스의 맥스쿠셔닝 엘리트 슬립인스.

박스에 모델명은 안써있고 슬립인스만 크게 적혀있다.

Slip-ins는 말그대로 그냥 손 안대고 발을 집어넣어 신으면 되는데

뭘 들고 있거나 손을 쓸 수 없을때 매우 편리할 것 같아서

그전부터 사고싶었다.

근데 허접한 디자인에 비해 비싸고, 할인도 안하고...

FILA에서 비슷하게 손안대고 시는 제품이 있었던 것 같은데 (브리즈 시리즈)

스케쳐스가 갖고 싶었습니다.

 

 

 

사이즈는 265

색상은 언제나 그렇듯 올블랙.

맨날 깜장신발만 사는데...관리하기도 편하고

아무래도 직장이나 여기저기 신고 다니기도 무난해서 검정만 삼.

 

 

 

이렇게 생겼다.

 

 

 

옆모습

스케쳐스에서 슬립인스가 적용된 신발이 몇 가지 있는데

대부분 너무 못생겨서 그나마 좀 덜못생긴 맥스쿠셔닝 엘리트로 구입

가격도 제일 비싸다.

 

 

 

바닥창이 매우 푹신하고, 신발이 가볍다

대신 바닥 내구성이 약하다는데...뭐 신어보면 알겠지.

 

 

 

신발 안쪽.

양말처럼 착 감기는 신발이다.

 

 

 

복숭아뼈아래가 좀 올라와서 걸리적거린다는 평이 있던데

실제로 맨발로 신고 걸으니 좀 걸리적거린다. 

양말을 신으면 괜찮고...

나는 발에 땀이 많아서 맨발로 운동화 신을 일이 없으니 별로 상관없긴 한데

맨발로 신거나 페이크삭스를 즐겨신는 사람이라면 불편할 것 같다.

 

뒷꿈치는 신을때 구겨지지 않도록 보강되어 있고, 

입구가 신기 편하도록 약간 뒤쪽으로 벌어져 있다.

걱정되는건 뒷꿈치의 안감 재질인데, 맨날 미끄러뜨려 신다 보면 쉽게 닳지는 않을지...

 

 

 

발볼은 미국기준으로는 일반과 와이드가 있는데

국내에 들어오는건 아마도 와이드겠지? 박스에는 안써있네.

 

 

 

양발 모두 신고 한컷.

어제 와서 아직 신고 돌아다녀보진 않았는데,

일단 신발이 엄청 가볍고, 발에 감기는 느낌. 

다만 복사뼈부분이 좀 걸리적거리는데, 양말 신고 좀 걸어봐야겠다.

 

하나 또 좋은점은 세탁기 돌려도 된다는 점.

오래 신고 싶은데, 내구성이 관건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