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데이빗 예이츠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개봉 2011 영국, 미국
평점 4
해리포터 시리즈는 초기에는 정말 재밌게 봤는데 (특히 1편은 여러번 본 듯)
어째 뒤로 갈수록 별 재미도 없는 것 같고 애들도 커가면서 안예뻐져서 잘 안보게 되었다.
3편 이후로는 보기나 했는지...사실 기억도 안난다.
근데 주변 사람들이 하도 괜찮다고 해서 보러가게 됨.
해리포터에 별 관심이 없어서 1부 2부 나뉜것도 몰랐는데 영화 보려면 1편 보고 오라고 해서
보는날 아침 (토욜이었음) 복습하고 감.
결과적으로는 꽤 괜찮았다.
물론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토리를 잘 알고 있다면 더 재밌었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약간 재미가 반감된 것도 있다.
스네이프의 헷갈리는 캐릭터의 의미도 알게 되고, 시리즈 내내 숨겨져있던 스토리들도 밝혀지면서
시리즈의 대미를 잘 장식했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왠지 중요한 역할이었을 듯한 캐릭터들이 그다지 활약을 못한건 좀 아쉽긴 하다
책으로 길게 씌여 있을 것을 영화로 압축하자니 어쩔 수 없었긴 하겠지.
왠지 책으로 보면 훨씬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만간 읽어봐야지.
그나저나 헤르미온느의 어릴적 모습은 외국 애들도 좋아하는듯-_-
막 나한테 1편 기차에서 헤르미온느 처음 나오는 동영상 보여주면서 감탄하고 있더라...
그래도 헤르미온느는 잘 큰듯. 해리 어쩔라미.
(론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