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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1]쓸쓸한 라이딩 모처럼 약속없는 한가한 토요일이라 혼자 또 슬렁슬렁 자전거 끌고 나가기. 아는 동생이 오후에 타자고 했는데 오전에 타는게 더 좋아서 그냥 나홀로 라이딩. 기침이 완전히 나은 건 아닌데 슬렁슬렁 타면 괜찮겠지... 주말엔 항상 마라톤이 있는듯. 그래도 나갈때마다 마라톤 행렬을 만나는건 좀... 조금만 더 일찍 나가거나 조금 더 늦게 나가도 안마주칠텐데. 마라톤때문에 사람은 자전거도로로 자전거는 보행로로 가는 기현상이... 난리네. 물통 없어서 그냥 나왔는데 물좀 마셔도 되냐니까 된다고 하길래 한잔 들이킴. 한남대교 남단. 그늘이 넓고 시원해서 주로 쉬는 곳인데... 11시도 안된 시간이라 아무도 없다. 오늘 사진은 헬멧 위주로. 여기까지 30km 배고프니 양갱도 먹고... 흠..근데 어디가지? 혼자 타니 .. 더보기
관악산 산책 등반이라 하기엔 좀 그래서 산책이라고 씁니다. 금요일 오전 11시, 친목 도모를 위해 단체로 관악산을 오릅니다. 출발은 공학관 앞에서. 체력이 약한 사람들도 있으니 짧은 코스로 갑니다. 자운암 지나서. 갑니다. 꽃도 안피고..약간 황량합니다. 이 낙엽은 도대체 언제적 건지.. 물도 흐르고.. 날씨는 정말 좋네요. 돌무더기도 있습니다. 사진 찍느라 소원은 안빌었습니다. 꽃이 필듯말듯? 약수터. 그러고보니 올라가는동안 물을 안마셨네요. 연주암이 코앞입니다. 바로 저긴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저기까진 안갑니다. 도시락은 퀴즈노즈에서 단체로 산 샌드위치와 김밥. 고기 들어있는게 좋은데... 막걸리 마시잔 얘기가 나와서 사러 갑니다. 가격은...무려 6000원...ㄷㄷㄷ 집앞 슈퍼에서 1300원인데.... 더보기
[20100404]얼떨결에 라이딩.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섭니다. 나선 시각은 9시쯤? 아침에는 좀 쌀쌀했는데 점점 따뜻해지더군요. 자전거타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초반엔 버닝...하다보니 어느새 탄천합수부. 근데 한강에서 마라톤 대회를 해서 자전거 도로는 심한 정체중-_- 한남대교쯤 가니 좀 한산해지더군요. 한남대교에서 처음 휴식. 물을 안갖구 왔네요.-_- 젠장. 오랜만에 자전거도 한컷. 집에서 딱 30킬로정도네요. 생각보다 가깝습니다.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일단 여의도까지 가보고 생각하기로 결정.. 여의도로 가는데 잠수교 부근에서 익숙한 얼굴을 발견. 헉... 대학 자전거 동아리 사람들 라이딩 나왔네요. 이런 우연이... 얼떨결에 합류합니다. 단체사진 한컷. 나간지 오래돼서 회장 한명만 알고 나머.. 더보기
[20100213]지리산 등반 (2) 1부에 이어서 장터목 도착부터 시작합니다. 장터목 대피소에 들어섭니다.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어두워서 좀 흔들렸네요.) 오후 다섯시 이후에 자리를 배정하고 그전에는 중앙의 천왕봉실에서 마음대로 휴식이 가능합니다. 저녁 먹기엔 좀 이르기에 눈과 땀에 젖은 옷가지들 널어놓고 잠도 자면서 좀 쉽니다. 다섯시에 자리를 배정받고나서 저녁먹으러 갑니다. (그룹가수 버전) 저는 이팀에서 고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삼겹살은 언제나 진리. 김치찌개도 곁들입니다. 나름 럭셔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옆에는 아예 바닥에 자리깔고 고추장 불고기에 막걸리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옆의 아주머니들은 과메기에 소고기를 구우십니다. 그 와중에 와~소리가 나서 뒤를 봤더니 참이슬을 1.5페트로 세병이나 가져오신 분이... 저희.. 더보기
[20100213]지리산 등반 (1) 연휴에 뭘할까 생각하다가 눈도 왔는데 등산 생각이 나서 지인께 메신저로 말을 꺼냈습니다 나 : 연휴에 등산 어때요? 지인 : 지리산? ...그래서 지리산을 가게 됩니다. 멤버는 지인과 지인의 아는 동생 (두 분은 원래 캠핑이나 등산을 같이 다니신답니다) 그리고 저 세명. 두분은 캠핑을 꽤 해보신 분들이라 (적어도 저보다는) 저는 부담없이 쫄래쫄래 따라갑니다. 일정은 1박 2일. 금요일 밤 12시 차로 출발하여 일요일 오후에 집에 돌아옵니다. 금요일 밤 12시 버스표. 심야라 2000원 더 비싸더군요. 지리산 (백무동) 도착. 눈이 오고 있네요. 버스 터미널 옆에서 장비 착용합니다. 눈이 많이 왔고. 계속 오고 있기 때문에 신발에 눈이 들어가지 않도록 스패츠 장착. 등산 좋아하시는 아버지 덕분에 집에 있네.. 더보기
[20091023]남산 화창한 토요일. 남의 자전거 빌려타고 남산. 추울까봐 껴입고 나갔는데 더워서 남산올라가다 쪄죽을뻔. 남산에서 무슨 걷기대회같은걸 하던데 그덕에 사람도 많고 애들도 많아서... 올라가는 내내 동물원 원숭이꼴. "와 자전거다~" 지오스 판토. 49사이즈와 52사이즈가 있다는데 이건 52사이즈. 그런데도 나한테 많이 작다. 업힐하는데 핸들바가 자꾸 무릎에 닿아서 짜증. 역시 그냥 내자장구가 최고인덧. 클로즈업. 이쁘긴하네. 더보기
[20091002]남산 라이딩. 파아란 사람들이 라이딩 하자고 해서 나갔다. 이사온 후 처음 자전거를 타는거라 왠지 설렘. 근데 우리집에서 남산까지 편도 40킬로..후우.. 속도계는 거치대가 망가져서 떼어놨는데 어디갔는지 못찾겠다. 대신 이때를 위해 마련한 새 행퐁. 오늘의 속도계는 이놈. 자전거 거치대는 없지만 뭐 어차피 얼마나 탔는지 거리확인용이니까...힙색에 넣어둬도 상관없음. 남산 비행청년 원래같으면 탄천에서 좀 쏘는 편인데 이날은 일행이 있어서 초샤방 모드로 갔더니 힘이 남아돌아서 남산은 아우터로...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가능하더라. 근데 무릎나가니 자주할일은 아니고... 사진은 몇장 찍었는데 라이딩 도중에는 떨어뜨릴까봐 못찍고.. 게다가 찍은 사진이 다 인물사진이라 오픈 블로그에 올리기도 뭣하고.. 자전거 사진이나.. 바프.. 더보기
입문용 자전거. 가끔 저보고 자전거를 추천해달라는 분이 계신데.. 진짜 타고싶어서 그러는 건지 그냥 한번 생각 해보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한번 정리해두고 싶기도 하고 해서 (왜?) 한번 써봅니다. 사실 학생들은 타고 다니기가 좀 그렇죠. 뭐 다 오르막이니까... 학교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대부분 오토바이로 바꾸거나 그냥 포기하고 버스로... 끝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분들은 극소수에 속합니다만... 각설하고, 자전거를 크게 몇종류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산악용(MTB) 2. 도로용(Road) 3. 하이브리드(어중간한놈) 4. 미니벨로(바퀴 작은놈) 5. 그외.(생활차, 철티비, 부인용, 2인용 등등) 5번은 제외하고... 1. 산악용 (MTB) : 블랙캣 3.0 인터넷 최저가 45만원 정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