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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의 라이딩. 비오는날은 안타는게 원칙. 하지만 타다가 내리는 비는 어쩔 수 없다. 꽤 오래전 사진인데 여의도에 가다가 중간에 비가 오기 시작. 처음엔 물 안튀게 천천히 달리다가 나중엔 에라 모르겠다. 결국엔... 이때는 미벨타던때라 클릿슈즈는 아니고 그냥 운동화. 왼쪽이 나. 이렇게 타고나면 대대적으로 세차를 해줘야 한다. 이날 집에 새벽 2시에 들어왔기에 세차는 다음날로 연기. 베란다에서 세차후 말리는 중. P8은 4130크로몰리 바디라 관리 제대로 안하면 녹슨다. 그리고 한동안 비오는날 라이딩은 안하다가 (당연하지) 얼마전 제대로 우중라이딩을 감행. 사실 비는 매우 살짝 내렸는데.. 문제는 며칠동안 내린 비로 한강이 넘쳤음. 낙성대-사당-이수거쳐 한강으로 나갔는데... 이미 자전거도로는 진흙탕.ㄷㄷㄷ 불도저들이 .. 더보기
[네번째 자전거]삼천리 Popcorn 3.2 서브로 구입한 삼천리 popcorn 3.0 내장 3단기어 정말 신기하다. 쿨매가 떠서 재빨리 낚았음. 항상 로드만 탈 순 없으니까... 나한테는 좀 많이 작긴 하지만 전 주인이 싯포도 긴걸로 바꿨고 그냥저냥 샤방하게는 탈만한듯. 근데 싯포가 너무 길다보니 부러질까봐 무섭다. 게다가 싯포 재질이 알루미늄이라.. 업어온날 집에서 한컷. 보통 출근할땐 거리도 거리이거니와 업힐이 많아서 지하철 치트를 이용하는데 이건 미벨이라 지하철 치트에도 적합. 문제는 이녀석 앞휠이 좀 휘어있다. 전 주인이 그것때문에 싸게 판건데, 처음에는 그냥 타도 될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타보니 도저히 그냥은 못타겠음. 사실 305 앞휠 코바이크에서 만원 좀 넘는 가격이지만.. 그래도 있는건 고쳐보자는 주의라 파아란 동방에서 도구를 가져.. 더보기
[20090823]이천 원래 3번국도를 타고 멀리까지 가볼까 생각했는데 누나가 왔다. 누나집에 TV를 가져다줘야 하기에 (그리고 점심도 같이 먹어야 할듯) 아침 8시에 출발. 근데 어차피 더워서 일찍 출발할 생각이었음. 3번국도 타고 그냥 계속 직진. 광주 지나 곤지암 지나 이천까지. 이번엔 저번처럼 엉뚱한 길 말고 3번국도만 정직하게 타고 감. 그런데 이 3번국도란 놈이 평지구간이 거의 없다. 거의 오르막 내리막의 연속. 게다가 왜 아침부터 이렇게 덥지?-_- 중간에 서서 쉴만한 데도 없고 계속 달리기만 해서 찍은 사진은 한장뿐. Token 카본 물통케이지를 하나 얻었는데 이게 잡는 힘이 약할 뿐더러 물통 아랫쪽이 걸쳐지는 면적도 작아서 일반 생수통은 그냥 흘러버린다. 집에 있는 물통을 다 꽂아본 결과 그나마 맞는 유일한 물.. 더보기
[20090809]남산벙개 그냥 애들이 남산 가자길래 그러자고 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일이 커졌음. 그런데 당일 날씨는 올들어 최고의 무더위. 햇빛은 쨍쨍 땀방울은 반짝? 점심에 부모님과 집앞에서 밥을 먹었는데... 그냥 밖에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름. 하악..이건 안돼 이건 불가능해. 부모님도 말리심. 이 날씨에 더위먹을일 있냐고. 하지만 이미 질러놓은걸? 땀 섞인 눈물을 머금고 출발. 이미 탄천을 출발할때부터 첨 보는 얼굴들이 상당히 많음. 근데 이것들이 더워 죽겠는데 너무 밟는다. 처음에는 32킬로로 시작. 선두가 바뀌니 34킬로. 마지막 탄천 합수부에 도달했는데 선두가 바뀌더니 갑자기 내빼기 시작. 따라가면서 속도계를 봤더니 38킬로...응? 이인간임. 뭐 탄천 합수부 거의 다 와서 기쁜 마음에 달린건지는 .. 더보기
[20090806]퇴근길. 오늘은 미벨로 샤방하게 퇴근. 요놈임. 오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한강 편의점에 정차. 사실 빵이나 사먹으려고 했는데 옆에 자전거 타고 오신 분이 너무 맛있게 컵라면을 드셔서 나도 컵라면.=_= 먹으면서 찍은사진. 저멀리 남산타워가... 이제 적당히 요기도 했으니 다시 집으로. 밝을때 탄천을 달린 적이 별로 없어서 상당히 기분이 묘하다. 이날 구름도 적당히 있고 풍경이 상당히 좋았음. 여기는 서울공항 옆 가로등 없는 일직선로. 끝이 안보임.ㄷㄷㄷ 근데 저 멀리 보이는 천막 지붕? 가까이 가보니... 탄천 물놀이장 개장. 우왕ㅋ 굳ㅋ. 애들용이긴 한데 그래도 잘 만들어 놓은 듯. 입장료 그런거 없고 오다가다 걍 발담그고 가도 상관없음. 수심은 내가 들어가면 무릎정도까지밖에 안되는 얕은 깊이. 저녁이라 사람은.. 더보기
[20090802]남한산성-광주 내가 무슨 생각으로 햇빛 쨍쨍한 일요일 오후에 집을 나섰을까... 정말 더운데다 얼굴 탈까봐 버프 뒤집어쓰니 숨쉬기가 힘들다. 게다가 물통케이지가 없으니 물보급이... 산성역앞 편의점에서 콜라+닥터유초코바(이거 맛있음)로 보급후 남한산성 진입. 그런데.... 일요일 오후 남한산성은 가족단위 피서객들때문에 차들로 가득하고... 오르막도 밀려서 못올라가는 사태가 발생. 더 심각한건. 내리막.-_- 그냥 주차장임. 길이 좁아서 자전거도 지나가기 힘들다.ㅠ_ㅠ 뒤도 마찬가지로 주차장... 어찌어찌 겨우 남한산성을 빠져나와 43번 국도를 타고 달리다가 집으로 오는 3번 국도로 갈아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음 - 이게 먼말인지는...) 편의점에서 물보급중 한컷. 저 산을 넘으면 우리집이 있을거야... 누가 3번국.. 더보기
[20090730]남한산성 혼자 슬렁슬렁 남한산성. 표지판 보고 가면 되는데... 오랜만에 오다보니 아무생각없이 밟다가 지나침. 경원대가 보이길래 아 이건 아닌데..하고 일단 우회전. 근데 업힐...각도가 ㅎㄷㄷ 다행인건 업힐이 길지 않고 업힐 다운힐의 연속이라 그나마... 남한산성이라네? 근데 주위를 둘러봐도 남한산성은 안보이고.. 어찌어찌 헤매고 헤매... 겨우 남한산성 입구 도착. 남산보다는 한참 긴데 이날 웬일인지 별로 힘들지 않네? 자전거도 차로 쳐야하나? 완전 어두워서 카메라는 무용지물. 으악! 너무어두워. 그나마 밝은 가로등 아래. 내려오다 들른 음료수 파는 트럭. 난 물통이 없으니까 여기서 콜라한잔. 근데 몇번 갔더니 아저씨가 날 기억함.-_- 더보기
[세번째 자전거]Litespeed tachyon 이베이에서 낙찰. 신경 안쓰고 막 쓰려고 산 자전거지만 상태는.....후우... 10년쯤 된 프레임. 구동계는 9단 105. 휠셋은 rolf vector (650c) 역시나 카메라가 없을때라 맨 처음 사진은 없습니다. 쓸쓸히 혼자 여의도가서 맥주 한캔. 국산 호가든 난 맛만 있던데 다들 오가든이라고 뭐라 그러네요. 무게는 페달포함 9.1kg 문제의 용자용 체인링. 56/44T (뒤는 11-23T) 운좋게 53/39T 노말 체인링으로 맞교환했습니다. 그 후 프렘 사이즈가 커서(toptube 57) 짧고 각도높은 스템과 컴팩트한 드랍바로 교환했죠. 완성 후 한컷. 남산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이태원 빵집 앞. 남한산성 넘어 광주갔다가 복귀중 편의점 앞. 3번 국도인줄 알고 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엉뚱한 길이더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