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Lamy 2000 멀티펜 필기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라서 하나로 다양하게 쓰는 쓸만한 멀티펜을 찾다가, 라미 2000에 꽂혀서 이베이에서 구매했다.사실 국내에서 사면 10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너무 부담스럽고,이베이에서 50불에 배송비 무료로 팔길래 그냥 질러버렸다. 라미 사파리를 예전에 어딘가에서 얻어서 좀 쓴 적이 있는데,잃어버렸는지 지금은 못찾겠다. 라미 케이스.사파리도 이 케이스에 들어있었더랬지. 내용품은 멀티펜 하나. 마크롤론이라는 재질인데, 간단히 얘기해서 유리섬유로 만든 강화 플라스틱이다.재질이 나무같아서 고급스럽다.라미 2000은 만년필, 샤프, 볼펜 멀티펜등 여러 버전이 존재하는데, 디자인은 모두 이런 배흘림 형태에 같은 재질이라 통일성을 가진다. 앞쪽 은색 부분이 분리될 것 같은데, 그건 아니고 더 윗부분이 분리.. 더보기
[대전]모루 대전 둔산에 상당히 괜찮은 브런치 까페가 있다고 해서 가봤다. 사실 예전에도 한번 도전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패스 이번에도 좀 기다리긴 했다. 가게는 꽤 좁은 편. 기다리는 사람이 엄청나다. 메뉴는 기억 안난다.-_- 느낌상 뭔가 그냥 모듬인거 같네. 오믈렛이 상당히 괜찮았다. 다른 브런치 까페들에 비해 엄청나게 뛰어나거나 한 건 아니지만 고만고만한 까페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낫긴 하다. 대신 줄도 길고... 더보기
[신사동] 이치에 김범수 콘서트 보러 왔다가 저녁먹으러 간 이치에. 정말 오랜만이다. 너무 일찍 가서 밖에서 기다렸다. 차는 발렛 맡긴 후라 그냥 길을 돌아다녔는데 꽤 추웠다. 개점하자마자 들어가서 사람이 없다. 예전에도 이랬나? 왠지 더 넓어진 느낌. 이런 다양한 메뉴 구성은 반갑지만 이것저것 주문해서 시켜먹다간 금방 지갑이 가벼워진다. 오토시. 맥주 한잔 시키고. (아사히였나 삿뽀로였나...) 겨울이니까 방어. 뭐 맛없을 수가 없다. 칭코나베. 완자가 많이 들어있고 양도 푸짐하다. 따끈하게 먹기 좋다. 게튀김 (카니덴뿌라) 양이 좀 적었다. 이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테고,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신선도나 조리솜씨, 그리고 희소성 면에서 비싸다고 하기 어렵지만 잘 모르는 보통사람이 .. 더보기
[대전 반석동]까페 메르씨엠 반석동에 브런치 먹으러... Cafe de Mercim? 메르씨엠? 입구가 예쁘다. 가격은 이정도... 크라상 크랩 샌드위치 가격이 꽤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이유가 있었다. 내부는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져 있는데, 조금 정신없는 면도 있다. 아메리카노. 크랩 샌드위치. 맛은 괜찮은데... 엄청나게 작다. ㅎㅎㅎ 한개가 딱 한입씩. 리코타 치즈 샐러드. 치즈도 충분하고 치아바타도 쫄깃하니 맛있었다. 다만 샐러드 소스가 좀 강한 편. 반석동에 이런 느낌의 브런치 까페들이 몇 있는데 여긴 꽤 유명한 것 같다. 그냥 가격이나 맛이나 평균정도. 더보기
[대전]신도칼국수 대전역 부근에 갔다가 근처에 오래된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신도칼국수. 내부나 외부나 정말 오래된 티가 난다. 그동안 써온 칼국수 그릇 가격이 벽에 걸려 있다.61년 역사라니 50년도 넘었고, 그동안 장사를 해왔다는건 그만큼의 이유가 있는 거겠지. 현재는 가격이 올라서 4000원이지만 여전히 저렴하다.곱배기를 주문하면 둘이 먹을만큼의 양이 나온다. 두부 두루치기용 국자. 김치는 기억이 잘 안나네... 만원짜리 두부 두루치기.충분한 양의 두부와 오징어 조금, 그리고 파와 양파가 자연스런 단맛을 내는데아주 맵지도 않고 내 입맛에 맞아 상당히 맛있다.술안주로도 좋을 것 같다. 이런식으로 두부와 오징어가 들어있다. 양이 상당한데 맛이 있어서 손이 계속 간다. 칼국수 곱배기.사진으론 별로 안많아 보이는데 그릇 크.. 더보기
[경주]영양숯불갈비 경주로 학회를 갔다가 고기 먹으러 간 영양 숯불갈비 이 동네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곳이다. 사실 의곡 식육식당을 가고 싶었으나,너무 멀어서 패스. 1인분이 120그람이니 상당히 적다. 혼자 먹어도 2인분 이상 먹어야 하지만 가격은 고기 질을 생각하면 괜찮은 편이다. 건물 하나를 통채로 쓰는데, 그래서 1층 2층 으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음식이 전달된다. 고기구울 준비. 화구의 직경이 너무 작아서 한번에 많이 못굽는게 불만이다. 여럿이 먹으려면 부지런히 구워야 속도를 맞출 수 있다. 좀 더 크게 했으면 좋으련만. 반찬은 별거 없다. 고기가...질이 상당히 좋다. 처음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고기질을 보니 그정도 가격을 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맛있게 냠냠. 양념보다는 소금구이를 추천하고 조금 비싸긴 하지만.. 더보기
[대전] VIVA 아트센터 레스토랑 아무래도 서울에 비해 지방 도시들은 양식에 있어서는 불모지나 다름 없는 편이다. 그래서 제대로 된 파인 다이닝을 즐기긴 쉽지 않은데, 그나마 대전에서 괜찮아 보이는 곳에 방문했다. VIVA 아트센터라는 곳인데, VIVI space와 이름도 비슷하고 컨셉도 좀 비슷하다. 가격은 상당히 센 편이고, 신경도 많이 쓴 느낌이다. 외관은 깔끔하다. 상당히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북대전 IC와 화암사거리 중간쯤에 표지판이 있고, 골목으로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 지대가 높은 만큼 주변 경관은 좋다. 1층은 베이커리 및 까페 2층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3층은 갤러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은 씨엘로...인듯? 내부는 상당히 정갈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테이블은 10석 남짓. 일찍 가서 텅텅 비었는데, 실제로 식.. 더보기
한성 GO184 갈축 키보드 키보드를 또샀다.-_- 한성의 GO184 컴팩트 키보드 지난번 흑축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이번엔 갈축으로 구입. 박스 구성품은 키보드, 키 덮개, 키 뽑개(?), 추가 컬러 키들 및 케이블. 저렴한 것 치고는 구성이 충실하다. 레이아웃은 나프촉 미니와 거의 동일하다. 흰색은 때타는게 싫어서 메탈 그레이로 구입했는데, 검정색이 아닌 정말 그레이다. 아랫면은 심플하다. 윗쪽의 높일 수 있는 다리가 고무로 마감되어 있는데, 바닥과의 마찰력이 엄청나서 그냥 밀면 뿌드득 소리가 난다. 컴팩트 울트라나브와의 비교. 색깔이 훨씬 옅다. 체리의 갈축을 사용. 추가 컬러키는 인쇄품질이 상당히 조악하다. 별 상관은 없지만... 그나저나 PBT 키캡이 ABS 키캡보다 더 까슬까슬하다고 들었지만그래봐야 뭐 얼마나 차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