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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정말 일요일 저녁에 할일이 없으니 별짓을 다하는군요. 오늘은 시계 이야기입니다. 제가 시계를 세개 가지고 있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상당한 기계 덕후라서 셋다 오토매틱입니다. 오토매틱 시계라고 하면 보통 사람들에게는 좀 생소한데 간단히 시계는 크게 전지로 가는 쿼츠 시계와 태엽으로 가는 기계식 시계로 나뉘고 기계식 시계는 다시 손으로 감는 hand-winding 시계와 손목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태엽이 감기는 Automatic 시계로 나뉩니다. 여하튼 어찌어찌 시계가 세개가 되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시계들를 적어봅니다. 1. Tissot PR50 흠집이 ㄷㄷㄷ 실제론 저정도까진 아닌데... Tissot는 꽤나 합리적인 가격의 시계 브랜드입니다. 지금은 스와치 그룹 산하에 있죠. 참고로 스.. 더보기
[명동]화로여행 명동에서 가본 양,대창구이집 화로여행입니다. 위치는 쭐래쭐래 따라가서 모릅니다. 양구이1인분 + 대창구이 1인분 가격은 기억 안나는데 일인분에 대략 2만원 초반대였던 것 같네요. 반찬은 뭐 단순합니다. 구워주는건 좋네요. 같이 나온 야채. 익어갑니다. 기둥에 포스터가 붙어있길래 궁금해서 시켜본 설중매 스파클링. 가격은 4000원. 저렴하네요. 맛은 뭐...탄산 매실주맛. 달달하니 잘 넘어가긴 하는데... 양도 적고 딱히 매력은 없는 듯. 쫄깃쫄깃한 양부터 먹어주고. 대창도 먹습니다. 좀 성의없어 보이는 포스팅이네요. 제 취향은 아닌 곳이라서... 양도 적고 비싸고...얻어먹었으니 별 상관은 없지만... 맛은 괜찮은 편이고 무엇보다 매우 깔끔한 분위기에서 내장부속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그런 .. 더보기
[서울대입구]전주골전집 갑자기 전이 먹고 싶어서 간 전주골 전집. 전에도 한번 올린적이 있네요. 술이 아니라 밥으로 먹으러 가는거라 조금 고민했는데..뭐 술집에서 밥먹지 말란 법 있나요? 서울대입구에서 봉천역 방향 골목 안에 있습니다. 돌문어, 해태식당 바로 옆이죠. 가격은 이정도. 일단 그래도 쌀막걸리 한주전자(4000원) 주문하고... 막걸리 맛 괜찮더군요. 기본 찬이 깔립니다. 예전에는 오이가 있었던 적이 있는데 오늘은 없네요. 오이 좋아하는데... 모듬전(13000원) 구성은 김치,부추,두부,생선,버섯,고추,깻잎,호박전과 동그랑땡, 산적 바로 부쳐 내오니 맛있습니다. 둘이서 밥으로 먹자니 양은 그렇게 많진 않네요. 이전 포스팅을 보니 전보다 좀 준 것 같기도 하고... 좋아하는 고추전. 역시나 좋아하는 깻잎전. 사실 대.. 더보기
탄산수 전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편인데 (특히 콜라) 건강을 생각하여 줄여가는 중입니다. 근데 우연하게 당분이 들어가지 않은 탄산수를 마셔 봤는데...이게 입맛에 맞더군요. 아무래도 전 단맛보다는 탄산을 좋아하는 것인 듯 합니다. 그 뒤로 종종 사마시고 있습니다. 사실 편의점이나 동네 슈퍼에서 구할 수 있는 탄산수에는 한계가 있기에 주로 마시던 것만 마시게 되더군요. 먼저 가장 구하기 쉬운 페리에 까페에서도 종종 팔고 편의점에서도 많이 팝니다. 편의점 기준 2500원정도니 상당히 비싸긴 한데.. 사실 맛은 탄산수가 다 비슷비슷합니다만..개중 제일 제 입맛에 맞는 것 같습니다. 탄산수가 뼈에 안좋다는 얘기가 있던데 칼슘성분이 들어있는 것도 맘에 들구요. 두번째 트레비. 롯데칠성에서 나온 탄산수인데, 병 모양이나.. 더보기
[20100501]쓸쓸한 라이딩 모처럼 약속없는 한가한 토요일이라 혼자 또 슬렁슬렁 자전거 끌고 나가기. 아는 동생이 오후에 타자고 했는데 오전에 타는게 더 좋아서 그냥 나홀로 라이딩. 기침이 완전히 나은 건 아닌데 슬렁슬렁 타면 괜찮겠지... 주말엔 항상 마라톤이 있는듯. 그래도 나갈때마다 마라톤 행렬을 만나는건 좀... 조금만 더 일찍 나가거나 조금 더 늦게 나가도 안마주칠텐데. 마라톤때문에 사람은 자전거도로로 자전거는 보행로로 가는 기현상이... 난리네. 물통 없어서 그냥 나왔는데 물좀 마셔도 되냐니까 된다고 하길래 한잔 들이킴. 한남대교 남단. 그늘이 넓고 시원해서 주로 쉬는 곳인데... 11시도 안된 시간이라 아무도 없다. 오늘 사진은 헬멧 위주로. 여기까지 30km 배고프니 양갱도 먹고... 흠..근데 어디가지? 혼자 타니 .. 더보기
[강남역]오모야 최근 방문기 딱히 맛집이라기보다는 가다보니 관성으로 자주 가게 되는 곳이 있습니다. 강남역에서는 오모야가 그런 곳 되겠습니다. 강남에서 약속을 잡는건 주로 영화를 보기 위해서인데 오모야가 CGV 건물에 있기도 하고.. 강남에 간단한 식사할 곳이 별로 없기도 해서... 이번에도 아이언맨2 보고나서 저녁을 먹어야겠기에 멀리가긴 귀찮고 그냥 갑니다. 오늘의 메뉴는 해물야끼소바와 생선까스. 해물야끼소바M(11000원) 여전히 푸짐합니다. M인데 이정도..L은 먹어본 적도 없군요. 특별한 맛집이 아닌데도 자주 찾게 되는 이유중에 하나는 이 양 때문이기도 하죠. 적어도 먹고 배고플 일은 없으니까... 그러나 맛은 에러. 예전에는 맛있었는데 오늘은 면도 불었고 뻑뻑해서 별로더군요. 나오면서 다른 테이블의 야끼소바를 보니 윤기가 .. 더보기
[서울대입구]청진동 해장국 감기에 기관지염까지 걸려서 일중일동안 골골대느라 거의 간곳이 없네요 점심먹으러 간 ㅅ울대입구 청진동 해장국입니다. 같은 이름을 쓰는 곳이 많은데 (체인인가?)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쪽으로 쭈욱 올라가다 보면 있는 그곳입니다. 사장님 이름을 따서 박막래해장국이라고도 부르죠. 기둥에 있는 포스넘치는 사진이 사장님.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싸고 푸짐하다..라는 거겠죠. 선지해장국은 3000원, 양선지와 뼈해장국은 4000원입니다. 깍두기 맛있습니다. 김치도. 좀 달긴 하지만 맛있습니다. 뼈해장국. 4000원짜리 뼈해장국인걸 고려하지 않더라도 먹을만 합니다. 참고로 양선지는 별로더군요. 기본적으로 국물이 다 같아서 양선지해장국의 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선지해장국은 안먹어봐서 모르겠고... 뼈도 큰 조각으로 .. 더보기
아이언맨2 아이언 맨 2 (Iron Man 2) 감독 존 파브로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미키 루크, 돈 치들, 기네스 팰트로우, 샘 락웰, 사무엘 L. 잭슨 제작 2010 미국, 125분 평점 3 이런 류의 영화에서 기대하는 것이라곤 뻔하다. 눈이 즐거운 액션. 그런 점에서는 합격점을 주고 싶다. 화려한 액션과 기계들, 멋진 여자 캐릭터들. 전작에 비해 눈요기 부분이 조금 더 보충되었고 오락영화로선 더할나위 없다. 다만... 여기에 조금 더를 바란다면 좋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 것 같다. 너무나 뻔한 성격의 악당과 또한 이제는 전형이 되어버린 괴짜 주인공. 여주인공(?) 스칼렛 요한슨의 액션조차도 실소가 나올 만큼 유치하다. 어차피 애니메이션, 그것도 아동 대상인 미국판 히어로물이 원작이라는 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