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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교역]라치엘로 예전에 목동에 꽤 오래 살았는데..사실 먹을 곳이 별로 없죠. 이사온 지는 꽤 되었지만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그다지 먹을 곳이 없는 목동에서 부담없이 먹기에 그나마 괜찮다고 하는 곳인 라치엘로입니다. 강서쪽은 요샌 거의 갈일이 없는데 참 오랜만의 목동이네요. 실내 분위기가..ㅎㅎ 이것보단 낫습니다. 사실 대강 찍었더니 흔들려서..=_= 보정도 귀찮아서 안했습니다. 스테이크를 먹을까 하다가 일이 있어서 느긋하게 먹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간단히 파스타로... 사진 색감이 좀 이상한데.. 이게 자리가 창가라서 안쪽에선 텅스텐 조명이고 바깥쪽은 자연광이니 좌우가 색깔이 달라서.. 그냥 적당히 맞췄습니다. 기본 제공 마늘빵. 역시 기본 제공 수프. 이곳은 모든 메뉴에 스프, 샐러드, 빵, 후식이 포함.. 더보기
[서울대입구]Journey 서울대입구역에 생긴 수제 햄버거가게 journey. 사실 이미 한번 다녀왔지만 그때 카메라 메모리 카드를 빼놓고 와서 재방문했습니다. 사진 찍으려고 재방문한거 아니고 마음에 들어서 다시 간 거예요. 꽤 분위기 있습니다. 서울대입구역 주노헤어있는 골목으로 직진하다 보면 오른편에 있습니다. 내부도... 서울대입구역 답지 않죠? 화벨부터 맞추고. 사실 화벨 안맞추고 분위기를 살리는 것도 좋지만 음식 사진 찍으려면 화벨은 맞춰야죠. 카운터쪽. 이 안이 주방입니다. 내부는 꽤 어둡습니다. 메뉴판. 햄버거 치고는 가격대가 좀 높지만 수제버거니 뭐... 디럭스버거와 칠리치킨버거를 주문합니다. 둘 모두 웨지감자(1000원) 추가. 제가 주문한 칠리치킨 버거(7000원) 전혀 칠리하지는 않지만 맛있습니다. 사실 요새 기.. 더보기
데이브레이커스 데이브레이커스 (Daybreakers) 감독 마이클 스피어리그, 피터 스피어리그 출연 에단 호크, 윌렘 데포, 이사벨 루카스, 샘 닐 제작 2009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98분 평점 3.5 원래 좀비영화나 뱀파이어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새로 뱀파이어 영화가 나온다기에 봤다.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영화였는데 뭐랄까..사이버 펑크 느낌이 좀 나는 영화랄까? 나름 과학덕후라 사이버 펑크를 매우 좋아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나름 개연성도 있고 재미도 있었다. 사실 뱀파이어가 인간이 되는 과정은 잘 이해가 안되지만.(제작자도 좀 얼버무리려 했던 것 같고) 여튼 내용 전개에 있어서는 크게 흠 잡을 데가 없었다. 전체적인 극의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다. 어두우면서 약간 암울한 느낌. 그러면서도 깔끔하고. 다만 사건전개.. 더보기
프롬 파리 위드 러브 프롬 파리 위드 러브 (From Paris With Love) 감독 피에르 모렐 출연 존 트라볼타,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제작 2010 프랑스, 94분 평점 3 제목만 보고는 멜로물인줄 알았는데 내용은 액션. 테이큰을 찍은 감독이라길래 뭐 액션은 어느정도 되겠구나 하고 봤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상당히 과격하고 단순한 액션영화다. 아무 생각없이 즐기기에 딱 좋은 영화. 뭐랄까..일단 저질러놓고 뒷수습을 하는 식의 스토리다.-_- 일단 다 죽이고 보자. 이유는 감독이 만들어주겠지. 사람을 날파리 잡듯이 잡아버리는 존 트라볼타를 보고 있자면 그냥 기분이 멍~해진다. 이건 뭐 스티븐 시갈 이상이다. 그렇게 총질하고 죽여 놓고 털끝하나 안다치다니.. 여튼 눈이 심심할 틈은 없다. 계속 액션씬이니까... 오랜만에 .. 더보기
[강남역]코코이찌방야 & W버거 강남역 코코이찌방야 일본 체인인데 국내에도 들어왔죠.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줄이 상당히 길더군요. 메뉴판 1페이지. 블럭 비프 카레 500g을 주문합니다. 응? 500g을 주문했는데 양이 너무 적네요. 종업원한테 물어봤더니 500g->200g으로 잘못 주문이 되었다고... 300g은 따로 주신답니다.-_- 나머지 300g의 밥과 카레. 토핑은 더 안주시는군요(당연한건가?) 혼자 먹기엔 상당히 많습니다. 하나를 시켰는데 어쩌다보니 두그릇이 된... 목을 축일 음료+샐러드 = 2000원 카레에 추가해서 주문 가능합니다. 그냥 일본식 카레의 맛입니다. 달달하고... 맛은 있는데 토핑이 적어서 좀 아쉽네요. 다음에 온다면 토핑 추가를 해야할 듯.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전 매운걸 별로 안좋아해서 보통을 주문.. 더보기
[낙성대]손문 갈매기살 저녁에 간단히 고기나 먹을까 했는데 낙성대 솥뚜껑은 예약이 찼다고 하고 서울대입구의 천년곱돌이나 돈뼈락을 가려다가 일행분이 낙성대에 괜찮은 갈매기살 집이 생겼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손문 열탄불 대구막창 갈매기살 너무 기니까 그냥 손문 갈매기살로 합시다. 위치는 뭐 길가다 보면 보입니다. 한양가든 옆. 일찍 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먹다보니 만석이 되더군요. ㄷㄷㄷㄷ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서래 갈매기살과 비슷한 컨셉인듯 하네요. 일단 갈매기살 한근 먹어봅시다. 연탄불과 미역국이 준비됩니다. 미역국이 참 맛있더군요. 게다가 서비스로 쟁반국수가 나옵니다. 이 가격에 쟁반국수까지 나오면 맛 없어도 용서가 될 것 같네요. 갈매기살 한근.(13000원) 이게 한근은 아니고..일부는 불판위에 올라가 있.. 더보기
히트맨 히트맨 (Hitman) 감독 자비에르 젠스 출연 티모시 올리펀트, 더그레이 스콧, 올가 쿠리렌코 제작 2007 프랑스, 미국, 92분 평점 1 지난번에 본 퍼시 잭슨은 디테일에 신경쓰지 않고 대범하게 스토리를 빨리 진행시킨 것이 마음에 들었다면 이건 그 반대 뭐 내가 디테일이 좋은 영화를 좋아하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집착하는 것까진 아닌데 맨 처음 설정부터가 '대머리에 뒷통수에 바코드 새긴 킬러' 라면 이야기가 좀 다르지 않나? 아니 이건 그냥 걸어만 다녀도 수상할 사람이 킬러라니... 처음 설정부터가 이러니 영화 볼 맛이 안난다. 저격하고 증거인멸한다고 저격장소를 폭파시키질 않나... '나 여기 있어요' 하고 광고하는 건가? 처음부터 너무 눈에 띄는 문제점이 보이니 스토리에 집중이 안된다. 자꾸 헛웃.. 더보기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로건 레먼, 피어스 브로스넌, 우마 서먼, 숀 빈, 로자리오 도슨, 케빈 맥키드 제작 2010 캐나다, 미국, 118분 평점 3 재미 별로 없다는 얘긴 들었기 때문에 별 기대하지 않고 봤다. 설마 울프맨만큼 재미없겠어... 결론을 말하자면 매우 대범한 영화다. 째째하게 디테일따윈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사실 사소한 것들에 무심한 영화들을 보다 보면 짜증이 날 때가 많은데 이정도로 완벽하게 무시해 버리면 또 얘기가 다르다. 뭔가 이상하다고? 그런거 생각하지 말자. 아동용 오락 영화라고 장르를 단정지어 버리면 그냥 즐겁게 볼 수 있다. 실제로 싸움 장면은 많아도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피 좀 나면 물적시면 낫는다. 그냥 즐겁게 여행 하자. 뭐 갈등이나 위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