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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리사르커피(Better than espresso) 버티고개에서 아점을 먹고 근처의 약수역에 에스프레소 바가 있다고 해서 갔다. 아니 뭐 약수역 부근 시장 안 골목에 뜬금없이 이런 곳이 있다.원래는 왕십리에 있었다는데, 약수역으로 이전했다고...아주 작은 에스프레소 바로, 앉는 자리는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스탠딩 바라고 봐야 한다. 사장님이 혼자 에스프레소를 열심히 내리고 계심.그나저나 저 옆에 여자분은 혼자 세잔쯤 드시는 거 같던데... 에스프레소 잔에 계속 커피를 내리고 계신다. 가격은 무척 저렴하고, 대신 뭐 별 메뉴가 없다.모두 에스프레소 기반으로,더워서 차가운걸 먹고 싶었는데 카페 그라니따는 아쉽게도 품절.아이스크림은 그다지 안땡ㄱ서 아포가토가 아닌 카푸치노를 주문. 가장 인기있다는 카페 피에노 내가 주문한 카푸치노. 커피 맛은 잘 모르는 나에.. 더보기
[버티고개]브레라 버티고개역에 있는 브레라 라는 곳에 다녀왔다기본적으론 이탈리안 트라토리아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은데... 강렬한 빨간색이 눈길을 끈다.외관은 무척 마음에 든다. 뭐 블루리본에 미슐랭가이드에 덕지덕지 붙어있다.꽤 유명한가보다. 안에는 이런 호울 토마토 캔이 가득 있고 와인도 많이 있다.캐쥬얼한 분이기면서도 뭔가 진짜 유럽의 식당에 와있는 느낌이다. 좀 일찍 가서 우리가 첫 손님.나올때쯤엔 가게가 꽉 찼다. 커피가 저렴한 편이다. 주말 오전이니 브런치를 먹는 것이 합당하겠지만, 여기 유명한 메뉴가 저기 멜란자네 알라 파르미지아나라는데...가지로 만든 라쟈냐 같은 거라고 들었다.카운터부터 서빙보는 분들이 죄다 외국인들이라 한국말이 서툴렀는데,라자냐같은거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한다. 브라질제 커트러리는 처음 보네.. 더보기
[서래마을]브루클린 버거 조인트 일요일 밤 8시쯤 되니 밥먹을 데가 별로 없어서 간서래마을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오래전에 갔던 뉴욕 맨하탄의 버거 조인트랑은 관계없는 곳이다.서래마을 주택가 안에 있어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갈 일 없는 곳이다. 일요일 밤인데 사람이 꽤 있다. 가격은 이 정도.버거라고 생각하면 좀 비싸긴 하지만, 뭐 맛만 있다면야... 초정 탄산수를 주문했는데 이런 병도 있었나? 빅피쉬 + 1/2프렌치프라이+음료 세트 비주얼 좋다. 더 치즈버거 같은데...정확히 기억 안난다.패티가 무척 두껍고 씹는맛이 좋다.객관적으로도 무척 맛있는 버거. 다만 빅피쉬는 야채는 없다. 빵+치즈+생선패티+타르타르 소스양상추라도 하나 넣어주면 좋았으련만...물론 그래도 내가 생선튀김을 워낙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내사랑 코울슬로550.. 더보기
[방배]묘오또 방배역 묘오또 사누끼 우동분당에도 지점이 있는 것 같던데? 가게는 그다지 넓지는 않지만, 뭐 그렇다고 엄청 좁은것도 아니고...사람은 무척 많다. 주방은 오픈 동네 주민들이 많이 온다. 가케우동 세트 (1만원)면발도 무척 좋고 튀김도 좋다.거기에 쯔유밥까지 있어 든든하기도 하고...무엇보다 니시키나 겐에 비해서 조금 더 저렴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좋다. 텐붓카게 우동 (9천)개인적으론 이게 가케우동보다 훨씬 좋았는데, 아무래도 냉우동이라 면발이 더 쫄깃하다. 뭐 보는대로의 면발.튀김도 좋다. 쯔유밥도 별미. 거기에 면추가도 무료로 된다. 근데 면 추가하면 시간이 걸리니 주문할때 미리 얘기해야 함. 무척 마음에 드는 곳. 더보기
[도쿄]네무로 하나마루 킷테점 고쿄 구경 후 도쿄역 킷테 건물로 스시 먹으러 간다. 가는 길에 본 다리. 도쿄역 도착. 오른쪽 건물이 킷테(KITTE)인데 6층까지는 매장과 식당들이 있다. 그 위는 모르겠고 도쿄역 정면. 기울어졌네? 같은 위치에서 반대편. 사진 좀 찍으면서 KITTE 도착.흰색으로 된 6층까지가 가게와 식당들. 그 위로는 뭐 업무건물이겠지? 내부는 이렇게 가운데가 비어 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좋다. 일단 해지기 전에 6층으로 올라가서 옥상정원으로 옥상정원에서는 도쿄역이 한눈에 보여서 많이들 찾는다고 한다. 위에서 내려다보이니 한눈에 잘 들어온다. 도쿄역 앞 광장. 옥상정원은 넓지는 않다. 이쪽은 기차역 내부.저 멀리 신칸센이 보인다. 도쿄역을 둘러보기 좋다. 구경도 했으니도쿄역내의 회전스시 체인점인 네무로 하나마루.... 더보기
[도쿄]고쿄 출장 마지막날.일정이 4시에 끝나서 간단히 주변에 둘러볼 데가 있나 생각해보니코앞에 고쿄가 있어서 거기나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우리나라의 경복궁 정도로 보면 되고, 일왕 일가가 사는 곳으로 그 외에도 궁내부등이 있다고...궁내부는 사전 예약을 하면 투어가 있는데, 투어는 신청하지도 않았고 시간도 안맞을뿐더러 딱히 관심도 없어서... 그냥 주변 공원 산책겸 해서 갔다.근데 생각보다 일찍 닫는다. 한여름이라 오후 5시까지이고, 그외에는 4시 이전에 닫는다고 한다.한시간이면 뭐 대강 보겠지... 오테마치역쪽에서 가면 보이는 출입구. 관광객들이 꽤 있다. 주변에는 해자가 있는데,수생식물들로 덮여있다. 안쪽 출입구. 구경은 무료지만 입장권은 준다. 이런 식으로...5시 전에 나와야 한다. 지도대로 돌아다니면서 보.. 더보기
[도쿄]카네코 한노스케 본점 커피를 사가지고 돌아가는 길은 산책겸 걸어서 가기로지하철 세정거장 3킬로라서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시간도 넉넉하고 밥먹기 전에 소화를 좀 시키고 싶었다. 이런 다리도 지나고... 다리 위에선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해가 지고있다. 스트리머 커피 여기도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지나가는 길에 보이길래 들어가 봤다.이미 블루보틀에서 원두를 샀지만, 혹시 여기도 괜찮을게 있나 하고 둘러봤는데, 모두 다크 로스트였다.커피의 쓴맛을 별로 안좋아하기에 미디움 로스트는 없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한다.그래서 그냥 나옴. 그리고 열심히 걸어 오늘 저녁으로 먹기로 한 카네코 한노스케 본점에 도착.여기도 한두시간 대기할 각오를 했는데, 대기가 없어서 5분만에 입장했다. 뭘까? 메뉴판 사진찍고 있자니 들어오란다. 일단 맥주하나 주문... 더보기
[도쿄]블루보틀 기요스미 시라카와점 출장 일정 중에 조금 일찍 끝난 날이 있어서 (그래봐야 5시지만)어딜 가볼까 하다가, 블루보틀에 갔다.도쿄 블루보틀은 여러 지점이 있는데그 중 기요스미 시라카와점이 본점이라고 해서 그리로...사실 지하철 세정거장 정도로 숙소에서 제일 가깝기도 하다. 불과 지하철 세정거장 왔을 뿐인데 여긴 완전 한적한 주택가다. 진짜 그냥 주택가. 우동이라고 써있는데 정체가 뭔지?도저히 식당 느낌이 아닌데... 완전 주택가. 똑같은 모양의 집들이 귀엽다. 주차의 달인 ㄷㄷㄷ 좀 걷다보니 갑자기 나온다. 블루보틀 기요스미 시라카와 본점. 내부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직원들이 일하는 곳이 있고 왼쪽에 사람들 앉는 자리가 있는데,더도말고 자리는 딱 저만큼.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까페의 느낌보다는, 뭔가 공장 한켠에서 커피파는 느낌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