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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시마]바쿠시이케(白紫池), 시라토리산(白鳥山) 가라쿠니다케에서 내려오니 한시가 좀 넘어서, 일단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내려가는 버스는 4시인데, 그때까지 할일이 딱히 없기도 하고.=_= 이근처에 식당은 세군데가 있는데,먼저 에비노고원 바로 옆의 여기. 건물 옆에는 족욕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여튼 여기 2층에 식당이 있는데 가격은 뭐 이정도? 그리고 버스 정류장 옆에 간이매점같은곳이 있다.가격은 훨씬 저렴하지만, 정말 휴게소 매점 느낌. 또 한군데는 조금 더 걸어가면 호텔내 식당이 있는데, 거긴 훨씬 더 비싸고 사람도 없길래 패스.결국 첫번째 건물로 돌아가서 2층 식당으로.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기도 하고, 사람이 별로 없다. 1080엔짜리 치킨난반을 주문했는데맛은 그냥 휴게소 식당 느낌.일단 치킨이 바삭하지 않다.그렇지만 배가 고파.. 더보기
[기리시마]가라쿠니다케(韓国岳) 10:30분에 마루오에서 버스를 타고 가라쿠니다케까지...버스요금은 420엔돌아올때는 오후 네시 버스이기 때문에 대략 다섯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다. 버스에 승객은 나 혼자..ㅎㅎ 에비노 고원 도착. 주차장에서 본 가라쿠니다케. 두 개의 봉우리처럼 보이지만 중간은 화구이고, 실제 정상은 오른쪽이다. 이런 박물관같은 건물도 있다. 에비노 고원의 고도는 해발 1200m 가라쿠니다케 (韓国岳)가 기리시마산의 최고봉인데,특이하게 간코쿠다케가 아니고 가라쿠니다케라고 읽는다.뭐 옛날 가락국과 관계가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건 모르겠고... 근데 등산로 입구를 못찾겠다 -_-십여분을 헤멘 결과... 겨우 등산로 입구 발견. 열한시 십분쯤 출발.고도는 안맞춰서 60~70미터정도 오차가 난다.근데 맞추기 귀찮... 초반에는 .. 더보기
[기리시마]마루오(丸尾) 유노타니산소에서 나와 다음날은 가라쿠니다케(韓国岳)에 가기로 했다.근데 버스를 마루오(丸尾)에서 타야 하고 일단 다음날 숙소인 이야시노사토 쇼엔(いやしの里 松苑)이 마루오(丸尾)에 있기 때문에숙소에 짐을 맡기고 가기로... 마루오까지는 걸어가면 되지만,가라쿠니다케로 가는 에비노고원행 버스가 하루에 네 대 밖에 없기 때문에혹시나 해서 아침을 일찍 먹고 숙소를 나섰다 오늘 날씨가 무척 좋다. 마루오로 걸어가는 길. 그다지 멀지 않다. 마루오 동네가 보인다.정말 아무것도 없던 유노타니 산소에 비하면 꽤 규모가 있는 온천동네. 일단 이야시노사토쇼엔에 들러 짐을 맡겼다.이름이 길어 외우기 어려운데,이야시노사토(いやしの里)는 치유의 마을 이라는 뜻이고쇼엔(松苑)이 실제 료칸 이름이라고 보면 된다. 좀 아침 일찍이었.. 더보기
Etymotic Research mk5 예전 포스팅에도 있지만 원래 이어폰을 이것저것 쓰다가 Ety-kids 5에 정착했었다.해상력이 좋고 플랫하다는 점도 장점이지만,그보다는 에티모틱 리서치 특유의 삼단팁이 내 귀에 잘 맞아서...다른 커널형은 잘 빠지는데 이건 안빠지고 차음도 잘 된다. 게다가 유닛도 작아서 거추장스럽지도 않고... 여튼 그렇게 ety-kids 5를 쓰다가, 잃어버리고다시 샀다가...이번엔 비행기에 두고 내리고...-_-이걸 다시 사야 심각하게 고민하던 중에가고시마 간 김에 혹시나 저렴하면 사려고 빅 카메라에 갔다. 근데 이어폰 코너에 에티모틱 리서치 제품은 아예 없고...혹시나 해서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니 ety-kids5는 없고 그 바로 윗모델인 mk5가 있더라.점원한테 물어봤더니, 진열되어있는데서 꺼내는게 아니라 어디 .. 더보기
[기리시마]유노타니산소-식사 기리시마 유노타니산소.워낙에 저렴한 곳이기에 밥도 뭐 주기만 하면 다행이다 생각했다. 식당은 그냥 동네 분식집같은 분위기.아 여기 매력있다.ㅎㅎ 오늘 저녁 메뉴.오...생각보다 괜찮다. 가이세키에 빠지지 않는 회.방어인거 같은데, 찰지고 맛있었다. 맥주는 한캔에 300엔으로 편의점보다 약간 비싼 정도. 너무 좋다. 자란넷에 등록되어 있으니 외국인이 오기야 하겠지만...왠지 분위기만 봐서는 절대 외국인이 오지 않을 것 같기에 이런 영어 설명이 낯설다. 이건 나베 재료인데, 옆의 냄비속의 육수가 끓으면 넣으면 된다.게다가 옆에는 메밀소바도 있어서 같이 넣어 먹었다. 매실주와 안주.맨 왼쪽에 저게 뭔지 모르겠는데, 약간 양념된 고기 느낌? 맛있었다. 가운데에 있는건 미소(된장)소스의 돼지고기 야채 구이라는데이.. 더보기
[기리시마]유노타니산소(湯之谷山荘) 가고시마에서 센간엔을 보고 점심도 먹었으니, 이제 다음 장소인 기리시마로 이동해야 한다.기리시마는 상대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관계로 교통편에 대한 정보도 쉽게 찾기는 어렵고, 교통편 자체도 자주 있는 편이 아니라 대부분 렌터카로 이동하는 것 같다.근데 일본에서 운전해본 적도 없고, 대중교통이 저렴하기도 하고...일단 다음 숙소인 기리시마 유노타니 산소까지 이동. 유노타니산소(湯之谷山荘) 료칸은 기리시마에서 첫날에 예약한 료칸인데,조,석식 포함 1인 10,950엔으로지금껏 가본 료칸 중에는 최저가이고, 웬만한 호텔보다도 저렴하다.그래서 사실 별 기대도 안하고 싼맛에 예약한 곳. 가고시마 시내에는 트렘이 다닌다. 타보지는 않았지만....일본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많아서 자동차 소음이 적은 편인데, 반면.. 더보기
[가고시마]카렌(華蓮) 원래는 카오루스시에 가려고 했으니 알아보니 내가 가고시마 있는 동안 휴무라고 해서... 대신 어디갈까 생각하다가 가고시마 흑돼지는 한번 먹어야 하지 않나 싶어서세이로무시를 하는 카렌을 예약했다.카렌은 체인점이라 가고시마 외에도 지점이 많은데, 점심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뉴가 있다고 해서 호텔을 통해 예약. 가게앞에 있던 메뉴판.내세우는 메뉴로는 샤브샤브와 세이로무시가 있는데 (메뉴판 다른 페이지에...)샤브샤브야 뭐 한국에서도 많이 먹어봤으니 세이로무시로 먹기로... 입구. 테이블에서 바로 쪄서 먹기에 이런 레인지가 있다. 차와 수건.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소스와 오토시. 준비중. 흑돼지 세이로무시 1인분 (2900엔)처음엔 못느꼈는데, 나중에 먹다보니 이 레이아웃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더보기
[가고시마]센간엔(仙巌園) 센간엔은 시마즈 가문의 집과 정원을 포함하는 곳이라는데,여기서 최초의 근대적인 철, 대포, 배, 유리, 식기등을 생산하는 공장지대가 시작되었다고 한다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데, 그런거 잘 모르겠고 그냥 사쿠라지마를 조망하기에 좋은 곳이라기에 왔다. 입구. 입장료는 천엔으로 꽤 비싸다.내부의 고택투어까지 신청하면 1600엔이 되는데, 그냥 둘러보기만 할 생각으로 1000엔짜리 기본 입장권만 구입.일본어와 영어는 제대로 된 팜플렛이 있는데, 한국사람이라고 하니 A4 한장에 단면으로 인쇄된 간략한 팜플렛을 준다.결국 영어 팜플렛을 달라고 해서 둘 다 봤다. 내부는 고즈넉하고 아기자기해서 구경하기 좋다. 내부에 식당도 있다. 여기는 군것질거리나 기념품을 파는 상점.추워서 잠시 들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