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예전부터 집앞에 아주 괜찮은 스시집이 있다고 얘길 했었는데
이번에 예약을 했다고 해서 갈 수 있었다.
도룡동 조이마루에 있는 라쿠엔 스시.
조이마루 건물 내부에 있는게 아니라, 외부에 작게 따로 나와 있다.
밖으로 봐선 잘 모르겠지만,
정말 작은 가게다.
지금까지 다녀본 스시야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작은데,
그나마 폴딩도어라 뒤쪽이 개방되어 있어 덜 답답한 편.
좌석은 딱 8개.
별 의미없는 기본 세팅.
접시 준비되고.
샐러드로 시작.
평범한 미소시루.
광어로 시작.
혼자 하시기 때문에, 진행이 느린 편이다.
숭어랬나?=_=a
방어도 두점. 이거 아주 맛있었다.
연어는 큼지막하게 한점.
이거 맛있었는데...뭐였더라...ㅠ_ㅠ
참치와 감태.
단새우와 감태와 게 내장 소스.
호오...
아까미 즈케는 그냥 그랬다.
이것도 참치를 구운 건데, 다른 스시야에 비해 좀 많이 구웠다.
거의 스테이크 수준.
개인적으론 좀 덜 굽는게 좋다.
마끼는 꽁다리 부분을 주심. 럭키. ㅋㅋㅋ
아나고는 만들어두신건지...
일반적인 스시야의 녹아내리도록 부드러운 느낌이 아니라 좀 질깃하다.
별로란 얘기.
연어+치즈소스+아보카도
그냥 상상하는 맛.
보통 이런건 문어로 만드는데, 조개살로 만드셨다고 했다.
맛은 비슷한데 식감이 좀 다르다.
식사는 따로 없고 그냥 스시만 주신다.
맛있는 것도 있고 별로인 것들도 몇 개 섞여 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불만 가지면 안되는 수준.
단돈 2.8만원에 이정도 퀄리티라면 가격 오르기 전에 열심히 와야 겠다는 생각만 든다.
예약도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은 편.
나중에 또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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