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이 오테마치역 근처였기 때문에
점심은 주로 이 근처에서 먹었다.
첫날은 그냥 출장지 건물 지하에서 먹었는데, 영 별로라서
다음날은 근처의 괜찮은 집을 찾았는데
긴자 카가리라는 라멘집이 있다길래 거기로 갔다.
여기는 금융권이나 공공기관들이 많아서, 직장인들이 주로 정장을 입고 다닌다.
아님 뭐 일본은 원래 다 정장인가?
긴자 카가리라는 이름답게 긴자에 본점이 있나본데
우리가 간 곳은 오테마치 지점이다.
2년연속 미슐랭 가이드 등재라는데, 별을 받은건 아닌거 같고 그냥 등재됐다고...
사실 여기는 도리파이텐이라고 해서 닭육수의 느끼한 라면이 유명한데,
전날 저녁에 술을 마셨더니 느끼한 건 별로 안땡겨서 멸치육수 소유라면으로 주문.
근데 멸치육수 맞나?
가격은 대짜가 1000엔가량 하는데 (정확한 가격 기억안남)
아무래도 물가가 비싼 지역이다보니 그리 저렴하지는 않다.
그래도 맛은 무척 좋았다.
일행 중 한명이 주문한 도리파이텐 라면인데,
먹어보니...진짜 느끼하다. 물론 그만큼 고소하고...
전날 술을 안마셨다면 이걸 먹었을 것 같다.
근데 단무지나 쯔께모노가 하나도 없어서 일행들은 좀 느끼했다는게 중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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