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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츠지한

도쿄에 갔다.

응? 뭔가 얼마전에 본 것 같은데?

사실은 좀 여유가 생겨서 급하게 비행기표를 알아보니 도쿄가 싸길래...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싼 이유가 있었다.

장마라서...ㄷㄷㄷ

사실 도쿄를 가려던건 아니고, 지난번에 후지산 갔다가 정상까지 못가본것이 조금 아쉬워서 다시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비온다며?


여튼 각설하고,

나리타 공항에서 가와구치코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긴 한 것 같은데, 시간도 안맞고, 

도쿄 들렀다 가는 것보다 시간도 더 걸리는 이상한 루트라서 그냥 도쿄에 들렀다 가기로 했다.

간김에 점심도 도쿄에서 먹고 (후지산 근방엔 맛있는 곳이 없으니)

그래서 처음 간 곳은 츠지한.


사실 버스 내리는 곳도 도쿄역이고, 가와구치코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곳도 도쿄역 근처라 근처에서 밥을 먹고 싶었다.

가장 가깝게 생각나는 곳이 니혼바시의 츠지한이었고

비오는데 멀리 가기도 싫어서 여기로 가긴 했는데...

두시간 기다릴 줄은 몰랐지...ㅠ_ㅠ



진짜 대기 너무 길다.

카네코 한노스케를 갔으면 좀 덜기다렸을것 같긴 한데, 비맞으면서 거기까지 가기는 귀찮아서...



역시나 가게는 자그마하고

저기 누군가 혼자 두그릇 드시는 거 같은데?



방어인 것 같다.

예전에 왔을 때 사람들이 하라는대로 다시국물에 살짝 익혀 먹어봤는데

난 그냥 생으로 먹는게 좋더라. 그래서 다먹음.



비주얼은 역시나 멋지다.

오늘은 김도 처음부터 주셨네.

오늘도 우메로 주문 (1080엔, 세금포함). 기본이 가장 만족도가 높다.



회를 한점 남겨두긴 했는데,  중간에 먹음.



살짝 펴서

간장 뿌리고 맛있게 먹었다.

다시 먹어도 맛남.



다 먹고 도미육수에 밥도 청해서 말아먹었다.

밥풀이 붙어 있어서 보기엔 좀 그렇지만 뭐 내가 먹던 거니까...



깨끗하게 먹었다.


뭐...대기가 긴 걸 제외하고는 불만은 없는데,

그놈의 대기가 진짜 미치도록 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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