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지한에서 밥을 먹었으니
이제 가와구치코로 버스타고 갈 차례
가와구치코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면 오늘 일정은 끝.
도쿄역 부근의 Tekko 빌딩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편도 2000엔이고 미리 예약해둠.
사실 불안해서 미리 예약을 해두기는 하는데, 그러다보니 항상 시간 여유를 두고 예약을 하게 되고, 항상 기다리게 된다.=_=
근데 이날은 사람이 워낙 없어서 굳이 미리 얘약 안해도 될 뻔...
편의점에서 물을 사마셨는데 맛이 독특하다.
근데 이건 스파클링인줄 알고 산거긴 한데, 나중엔 그냥 편의점 브랜드 물을 막 샀는데도 스파클링이었다.
요즘 일본은 스파클링이 유행인가?=_=
가와구치코로 출발.
역시 장마라 사람 별로 없음. ㅋㅋㅋ
갑시다.
차도 안막혀서 예정보다 좀 일찍 도착.
저 멀리 후지큐 하이랜드의 놀이기구가 보인다.
작년 겨울에 왔을때는 분명 가와구치코 역 뒤로 후지산이 보였는데...
구름이 뒤덮혀서 후지산이 전혀 안보임..ㅎㅎ
일단 근처의 호텔로 가서 짐을 풀자.
어차피 여기 좋은 호텔 잡을 필요도 없고 해서 5만원대 호텔을 잡았더니
외관이 을씨년스럽다.
내부도 무척 허름.
뭐 하룻밤 잠만 자면 되니까...
호텔에 투숙객이 별로 없어서 제일 뷰가 좋은 방을 받은 것 같은데
(3층건물에 3층 후지산뷰 방)
그럼 뭘하나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짐 풀었으니 밥먹으러 가자.
이동네에 뭐 딱히 맛집이랄게 없으니 그냥 저렴하게 먹을수 있는 곳으로.
원래는 전통적인 꼬치구이 전문점인 산로구엔에 가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거리도 좀 있어서 귀찮기도 하고 그렇게 잘 먹고싶은 생각도 그다지 들지 않아서
메뉴는 간단하게 텐동으로 결정.
덴푸라 닌자 라는 곳인데 (Tempura ninja)
숙소에서 조금만 걸으면 된다.
역에서 가까운데도 약간 후미진 곳에 있어서 사람은 별로 없다.
내부는 이렇게 다찌 형태인데 오른쪽에 조그만 방들도 있다.
동네 아저씨들이 나란히 앉아서 식사중.
단품메뉴.
정식메뉴. 관광지임을 고려하면 꽤 저렴한 편. 게다가 세금 포함.
2번의 믹스 덴푸라 정식을 주문.
일단 카운터에 앉으니 보리차같은게 나오고
추가로 시킬만한게 있나 보다가 가지가 있길래 주문.
기스(보리멸)랑 두개중에 고민했는데, 보리멸은 정식에 나오는 거니까...
저 안쪽에서 바로 튀겨서 나온다.
양은 그다지 많지 않다.
보리멸이랑 새우랑 오징어랑 이것저것... 김튀김과 시소잎 튀김, 호박, 버섯도 있다.
따로 주문한 가지튀김은 120엔에 두개가 나온다.
요거 맛있었음.
보리멸과 버섯
밥은 리필이 공짜라서 한번 리필해 먹음 (애당초 밥 양이 많지 않다)
밥 리필하고 가지도 따로 주문하니 꽤 배부르다.
1100엔에 이정도면 뭐...관광지란걸 생각하면 굳.
'食'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간다 에도코 스시 본점 (0) | 2019.07.04 |
---|---|
[도쿄]스시잔마이 본점 (0) | 2019.07.04 |
[도쿄]츠지한 (0) | 2019.07.04 |
[효창공원역]원효림 (0) | 2019.06.08 |
[부산]마라도 (0) | 2019.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