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추워서 월동장구를 좀 샀다.
장갑과 머플러를 샀는데,
5년전 구입한 (해당 포스팅 참조) 블랙다이아몬드의 라이트웨이트 플리스 장갑.
믿고쓰는 폴라텍 재질로 얇은 거에 비해 따뜻해서 지금도 잘 쓰고 있는데,
문제는 저 엄지와 검지의 터치 부분이 어느순간부터 전혀 되지 않는다.
그래서 휴대폰 터치건 자동차 터치건 무조건 장갑을 벗어야 함.
검색해보니 시간이 지나면 처음에 터치가 되던 장갑들도 대부분 안되는 경우가 많다고...
그래서 이럴거면 그냥 손가락을 꺼낼 수 있는 장갑을 사기로 했다.
몽벨의 클리마플러스 200 미튼.
원래는 회색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품절이라 아이보리로...
이렇게 보면 평범한 벙어리 장갑. 소재는 역시나 믿고쓰는 폴라텍 플리스 재질.
안쪽을 보면 이런 식으로 손가락을 꺼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사이즈는 이런 식으로 재는 법이 친절히 나와있는데,
내 경우 재보니 23cm정도 나오길래 M으로 구입.
전체적으로는 잘 맞는데,
다른 부분은 전체적으로 살짝 넉넉한 편이고, 엄지는 좀 타이트함.
내가 엄지 관절부분이 좀 굵은 편이기도 하고,
엄지 관절 부분에 손가락을 꺼낼 수 있는 처리가 되어있어서 더 타이트하게 느껴진다.
이런 식으로 손가락을 꺼낼 수 있음.
엄지는 굳이 꺼낼 필요 있나? 괜히 불편하기만 한데...라고 생각했는데,
써보니 실제로 스마트폰 터치할때 엄지가 가장 많이 필요하다.=_=
애초에 지문인식도 엄지라서...
아무래도 열리는 부분이 있다 보니 저 부분으로 바람이 들어가서
그냥 완전히 닫혀있는 경우보다는 덜 따뜻하다.
근데 추우면 주먹쥐면 해결되는 문제라서...
그리고 목도리도 하나 샀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울소재 목도리는
더러워져도 자주 세탁하기가 어려워서
그냥 쉽게 빨 수 있는 재질의 목도리를 찾았다.
진리의 폴라텍으로 검색하니 네파 모델과 스노우픽 모델이 나오는데
거의 디자인도 비슷한데 네파가 더 저렴해서 네파로 결정.
근데 색깔은 스노우픽이 좀 더 예쁜거 같기는 하다.
네파 폴라텍 머플러
차콜 색상이라는데, 바깥쪽은 짙은 회색이고, 안쪽은 검정색이다.
개인적으로는 안쪽과 바깥쪽을 같은 색으로 통일했으면 조금 더 고급스러웠을 것 같음.
로고가 좀 예쁘진 않다.
폴라텍 소재임을 알려주는 택이 옆에 붙어있음.
안쪽은 이런 식으로 끼우게 되어 있다.
대략 착용하면 이런 모양이 되는 건데...
내 기준으론 실제로 끝이 저정도가 남는데, 조금 더 짧은게 예쁠 것 같긴 하다.
근데 뭐 목이 더 굵거나 옷 위에 한다거나 하면 짧을 수 있으니까...
가볍고, 따뜻하고, 세탁 가능해서 편하긴 한데,
솔직히 뭐 예쁘지는 않다. 그리고 두꺼워서 들고다닐때 부피가 큰 것도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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