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달맞이 고개 위에 있는 문 버거에 다녀왔다.
야외 테이블을 포함해서 6테이블로 가게가 좁고
조리속도도 상당히 느린 편이기 때문에 대기는 필수.
조리실은 오픈 주방.
한참 기다렸다.
미트플렉스 문버거 (11800원)
야채 하나도 없이 패티 두 장에 두꺼운 베이컨과 치즈가 들어간다.
야채가 안들어간 줄 알았다면 다른걸 주문했을텐데...
맛이 없는건 아닌데 야채가 하나도 없다보니 좀 그렇다.
뭐 내가 잘못 주문해놓고 뭐라하는 것도 좀 웃기지만...
오리지널 문 버거 (8800원)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맛있었다.
네이버 평점이 꽤 높길래 기대하고 갔는데
가격도 비싼 편이고 양도 적은 편이라 만족도가 그다지 높지는 않다.
맛은 뭐 쏘쏘....기억나는 정도의 맛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이리 평점이 높은가 봤더니
영수증 리뷰를 쓴 고객에게 페리에 or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뭐 나도 페리에를 하나 얻어먹었고...
얻어먹으면서 리뷰를 써야 하니 좋게 쓸 수 밖에 없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