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스시쿤

이미 몇번 다녀왔지만

저녁에 가는건 처음이라 다시 포스팅.

점심에 비해서는 확실히 푸짐하다.

물론 가격도 높고.

자왕무시와 샐러드.

와사비와 이것저것.

이건 오토시라고 해야하나...

연어알과 간 마 + 이것저것.

간 마의 식감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그랬다.

(간 마의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으려나)

저녁 스시 오마카세에는 사시미가 몇점 나온다.

먼저 전복.

부들부들 좋다.

도미도.

숭어도 좋다.

전갱이였나?-_- 기억이...

생크림 우니소스를 곁들인 가이바시라.

두부인데 맛이 좀 독특하다

뭔지 물어봤더니

두부는 두부인데 생크림이랑 이것저것 넣으셨다고

식감도 일반 두부보다 좀 더 쫀득하다.

특이해서 맛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맛있었다.

삼치 구이

평범.

오뎅탕도 주시고...

오뎅보다는 완자에 가까웠다.

뒤늦게 생각나서 맥주 한잔.

이제부터 스시. 시작은 타이.

시소잎을 넣었다.

광어인지 숭어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보니 광어인거 같네.

오도로.

아까미 즈께.

숭어는 여기 나왔구나.

보이는대로 맛나다.

나마사바.

굳.

우니가 하나도 쌉싸름 하지 않고 맛있었다.

이건 좋은건가 나쁜건가?

지난번에 무척 맛있게 먹었던 엔가와 아부리.

역시나 맛나다.

새조개를 한점 주셨다.

조개는 비려서 그다지 안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소스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이까?

니싱 오랜만이네.

새우장은 이전보다는 좀 짰다.

사바는 나마가 나은듯.

아나고도 한점.

이번엔 소스가 적어 좋았다.

마지막 서비스는 엔가와 아부리로 청했다.

지난번 마끼는 낫토 맛이 너무 많이 나서 별로였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았다.

근데 너무 커서 먹기가 힘든게 문제.

교꾸는 큰 특색은 없다.

국수가 준비되고

파인애플.

다찌에서는 스시 오마카세(5.5만)와 사시미 오마카세 (7.5만)만 가능하고

그 외 자리에서는 일반 스시도 되는 것 같다 (가격은 기억안남)

원래는 일반 스시 먹으러 간건데 오마카세를 먹게 되어 지출은 좀 더 했지만

확실히 구성은 더 푸짐한 것 같다.

여전히 가격대비 매우 괜찮은 동네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