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마틴 스콜세지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크 러팔로
제작 2009 미국, 138분
평점 4
처음에는 추리물혹은 수사물 정도로 생각했던 영화.
그러나 보고나니 공포 스릴러에 가깝다.
분위기나 배경음악은 내 취향.
처음부터 뭔가 알쏭달쏭한 상황인데
심지어 처음에는 무슨 영매물인 줄 알았다.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끝나기 좀 전까지 사람을 계속 헷갈리게 만드는데...
일부러 이렇게 만든 것 같다.
그리고 이런 감독의 의도는 매우 성공.
스토리는 상당히 탄탄하다.
사실 중간에 뭔가 모순이 있는 것 같은데 너무 헷갈려서 그냥 넘어가게 된다.
다 이해하려면 다시 한번 봐야 할 듯.
근데 문제는 짧지도 않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내용은 말을 못하겠는데
다 보고 나도 뭔가 개운치않고 찝찝하다.
재밌긴 했는데 뭔가 감독한테 농락당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