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영덕에서 결혼식을 올리셨습니다.
영덕이란곳이 워낙에 먼 곳이기에, 가는 김에 일행들과 하루 묵으면서 관광을 하기로 했죠.
결혼하신 분이 펜션도 얻어주셔서..잘 놀고 왔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영덕이 엄청난 시골이더군요.
자동차를 렌트했는데 렌트카 업체가 한곳 뿐인데다 차량이 달랑 두대밖에 없습니다.=_=
펜션 테라스에 테이블이 있어서 바베큐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더군요.
어쩌다보니 이주 연속 주말에 바베큐를...
저녁먹기엔 시간이 이르니
근처의 해맞이 공원으로 갑니다.
언덕위. 날씨가 좀 흐리지만 뭐 괜찮아요.
아래쪽은 이렇게 되어있어 해안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저 뒤에 풍력발전소 단지가 있습니다.
온김에 가봐야죠?
오 멋지네요. 일단 지대가 높아서 시야가 탁 트이는 점이 참 맘에 듭니다.
그리고 숙소로.
냉장고를 가득 채우니 마음속이 훈훈하네요.
바베큐 사진은 굳이 찍지 않았습니다.=_= 이주연속 바베큐라서..
그리고 다음날 점심.
강구항에서 대게를 먹습니다.
평소엔 비싸서 잘 못먹지만 여기는 좀 저렴하게 먹을 수 있죠.
하아...
대게 네마리에 5만원 + 서비스로 홍게 두마리 입니다.
게딱지 세개는 밥볶으러 가서 없어요.
맛있네요.
게딱지 밥은 뭐 쏘쏘.
그냥 맨밥 시켜서 비벼먹는게 나을 것 같네요.
찜비 5천원 인당 자리값 2천원을 받습니다.
그래도 저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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