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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온천(오색그린야드호텔)

송희네 식당 포스팅에 이어...


루트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대전-분당-오색온천-용평-강릉-오색온천-대전

오색온천과 강릉을 왕복하는 이상한 루트가 된 건 숙소 예약 때문이다.

각설하고...밥먹었으니 첫날 숙소인 오색온천으로 갈 차례.



일단 한계령을 넘어야 함.. ㄷㄷㄷ



한계령 온김에 사진 한장 찍고



휴게소에 사람이 많다.



오색약수에서 시작하는 등산로가 근처인데,

고도가 생각보다 별로 높지 않다. 

해발 400 m 언저리인 걸로 아는데, 그래서 해발 920 m 인 한계령에서 계속 내리막길.



로비는 이런식. 상당히 옛날 느낌의 호텔이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 시간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나가서 근처에 뭐있나 구경이나...



오색온천이 따로있는게 아니라, 오색그린야드호텔에 오색온천이 딸려있다.

물론 외부인도 사용할 수 있고, 투숙객은 입욕료가 할인된다.



현 호텔 바로 위쪽에 이런 버려진 건물이 있는데,

옛날 호텔 건물인 것 같다.



조금 내려가면 식당가가 있는데,

검색해 본 바로는 관광지라 가격도 비싸고 그닥 맘에드는 곳이 없어서...

저녁은 대강 때울까 생각하고 있었음.



상점들이 주욱 늘어서있다.



계곡 반대편에도



조금만 걸어가면 오색버스터미널이 나오는데, 

터미널이 CU임? 뭐지?

일단 편의점이 필요하면 이리로 오면 되겠다.



호텔 로비의 사진을 보니 조감도가 나와있다.

아까 본 낡은 건물은 오른쪽의 건물.



방은 매우 낡았다.

무엇보다 한겨울인데 왜 모기가 있지?

밤새 모기와 혈투를...결국 잡았지만 한 다섯군데정도 물렸다.



개수대도 있지만 쓰진 않았다.

구식이긴 한데, 옛날 호텔이라 방이 쓸데없이 넓기는 하다.



지하로 가면 온천으로 연결되는 곳이 있는데,

중간에 이런저런 공간이 있다. (일단 호텔 지하가 꽤 크다.)

뭔가 암환자 면역증강 이런 프로그램같은걸 하는거 같은데

알수없는 파동이니 홀론이니 이상한 단어들을 내세우는데, 썩 인상이 좋진 않다.



온천은 찜질방과 욕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홀에는 식당과 매점들이 있고, 꽤나 넓다.



저녁은 그냥 여기 식당에서 먹을까?



온천은 원래 12000원인데, 투숙객 할인으로 8000원에 이용.

처음에는 이 가격이 찜질방 포함인줄 알았는데,

찜질방을 포함하면 오른쪽 가격이다.



욕탕은 사진을 찍을수가 없으니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으로 대체


일단 그냥 좀 큰 대중목욕탕 느낌이고, 탄산온천탕이 있는데, 물이 차갑다.-_- 완전 찬물은 아니고, 약간 미지근한정도?

윗 사진은 노천탕인데, 저런 팔각 히노끼탕에 옆에 바깥과 연결되는 창을 냈다.

천장도 막혀있고 창도 반쯤은 막혀있어서 완벽한 노천탕이라고는 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바깥 공기가 들어오니 찬공기속에서 욕탕에 몸을 담그면 기분이 좋다.

참고로 여기도 물이 그다지 뜨겁진 않았다. 물론 춥지 않을 정도로는 따뜻하다.


뭐 여튼 난 그냥 만족.



저녁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벤트로 19900원에 LA갈비 샐러드 뷔페를 한다길래 온천 후 노곤해진 몸을 이끌고 로비로 내려왔다.



메뉴가 많은건 아닌데, 일단 샐러드.



간단한 몇가지 요리가 있는데, 별로 손이 가진 않는다.



LA 갈비는 좋아하니까 그냥 이것만 주구장창 먹었음.

배터지게 먹고 방에 돌아와서 꿀잠...이라기엔 모기때문에 조금 고생.

침대도 그렇고, 좋은 호텔이라 하기는 어렵다.

나는 아주 싼 가격에 묵어서 불만은 없지만, 성수기나 주말 가격으로 간다면 글쎄...



밥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밖으로 나왔는데,

식당 밖에 이렇게 장식을 해 뒀다.



아까 저녁먹은 식당.



호텔은 좀 별로인데,

가격 싸고 온천 딸려 있으니 괜찮았다.

근데 온천이 무료는 아니라 반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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