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CGV에서 막 개봉한 미드웨이를 관람하려고 예매를 했다.
강릉 CGV는 홈플러스건물에 있다.
흔한 홈플러스 뷰.
실제론 앞에 커다란 교보생명 건물이 있어서 이런 모양이다.
그나저나 교보생명은 전국 요지에 건물이 있네?
CGV는 6층에 있는데, 주변에 커피숍이나 이런저런 상점들과 같이 있다.
잠깐 밖으로 나왔는데, 건물 뒤에 사람이 많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중앙시장이 여기있네?
궁금해서 안에 들어가보니, 사람들로 가득하다.
게다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선 가게들이 많은데,
가장 먼저 본 건 이런 호떡집.
근데 그냥 호떡이 아니라, 호떡에 아이스크림을 얹어 준다. 요즘 유행인가?
이동네도 닭강정은 유명한가 보다.
한쪽으론 진짜 재래시장도 있는데, 이쪽은 상대적으로 한산하고,
먹자골목만 사람이 미어터진다.
여기도 줄이 서있고,
와...내가 좋아하는 전.
근데 배불러서...
그냥 먹고싶은걸 찍었음.
이건 삼겹살 김치말이인데 신기하다. 배는 부르지만 그래도 먹어볼걸 그랬나?
근처에는 이동네에서 유명한 만동제과도 있는데,
빵 이라고 크게 써 있는 것부터 제대로 레트로.
예쁘게 레트로풍으로잘 꾸몄다.
가게는 안쪽 빵을 만드는곳은 엄청 넓은데,
카운터와 구매자용 공간은 정말 작다.
그나저나 여기의 시그니쳐인 마늘바게뜨는 다 팔렸고 한참 있어야 다시 나온다길래 그냥 나왔다.
중앙시장 뒷편으로도 이렇게 거리가 꾸며져 있는데,
저긴 중화짬뽕빵을 파는 곳인데,
아무리 연말이라지만 강릉이라는 소도시 시장에 저렇게 관광객이 많고, 다양한 아이템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조금만 안쪽을 들여다봐도 이런 식으로 정말 전통적인 시장이 있는데,
묘한 느낌이다.
한쪽에는 이런 먹자골목도 구성되어 있는데,
상대적으로 여긴 현지분들만 계시는 것 같다.
메뉴도 메밀전병등의 전통적인 강원도 음식을 판다.
근데 여긴 사람이 없고 신기한 퓨전 간식에 사람들이 몰리는게 한편으론 신기하고 한편으론 좀 안타까운점도 있고...
구경 잘 하고 영화보러 갔다.
미드웨이 소감은...뭐 쏘쏘.
미국만세같은 느낌이 아니고 중립적인 시각이라는 점에선 좋았으나,
기존 전쟁영화들과 차별되는 점이 없다는 점에서는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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