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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 라마다호텔&스위트평창

오색온천에서 1박을 하고, 두번째날은 용평리조트로 갔다.

사실 하이원을 더 좋아하긴 하는데, 거긴 오색에서 너무 멀어서...

일단 아침일찍 출발해서 렌탈 스키와 리프트권을 픽업한 후,

바로 곤돌라부터 탑승.


예전에는 리프트만 탈 수 있는 티켓과 곤돌라까지 포함된 티켓이 따로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구분은 없고 그냥 하나로 다 된다.



스키장에서 카메라 들고다닐정도의 정성은 없고, 열심히 스키를 즐기는게 목적이므로

사진은 그냥 휴대폰으로 대강...

이날은 따뜻하긴 했는데,

내가 입은 옷은 방수가 안되는 옷이라, 휴대폰이 물에 젖으면 안되어서 지퍼팩에 넣었더니

꺼내기가 귀찮아서 사진은 잘 안찍게 된다.

곤돌라만 주구장창 탔으니 곤돌라 탔을때나 조금씩 찍고...



출발!



곤돌라는 거의 20분정도 타야 한다.

안에서 할일이 없으므로 사진도 찍고 뭐...



발왕산 정상 드래곤 캐슬 도착.



정상은 하루종일 안개에 휩싸여 있었다.

시간 지나면 갤 줄 알았는데, 떠날 때까지 이랬음.



안개는 짙어졌다 조금 흩어졌다 하는데,

이건 좀 안개가 좀 걷혔을 때.



줄창 리프트에서만 찍을 순 없으니

가끔 이렇게 꺼내서 찍었다.



최상급자 코스인 레인보우 슬로프들은 아직 안열었고,

중급이자 최장 슬로프인 레인보우 파라다이스가 열어서 

주구장창 그것만 탔다.


처음 탈때, 오른쪽 복숭아뼈가 부츠에 눌려 너무 아프기에 가져간 예비장갑을 구겨넣었더니 좀 나아졌다.

근데도 조금씩 아파서 고생.



9시 시작하자마자 가서 (사실 10분정도 늦었지만)

처음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중간에 조금 늘긴 했는데, 하루종일 별로 붐비는 편은 아니었다.



잠시 또 한컷.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를 한번 타는데 대략 곤돌라 시간 포함하여 40분 정도가 걸리는데,

오전에 5번 타고, 점심을 먹고 다시 탔다.

점심은 든든한 진리의 돈까스.

주문이 밀려서 음식이 엄청 늦게 나왔는데, 그것때문에 점심을 거의 한시간 먹었다.

안쉬고 계속 탔으니 쉬고 좋지 하고 생각했는데...



오후라운드 시작.

곤돌라를 타고 가다 보니

이런 식으로 동물들이 있는 곳도 있다. 

아이들을 위해 만든 공간이겠지?




일단 곤돌라는 갑니다.



사람이 조금 늘었지만 여전히 붐비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길이 좁으므로 조심.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다시 안개가 짙어진다.



어우...



아무것도 안보임.

시야가 꽤 좁아진 상태니 주의해야 한다.



곤돌라는 4시까지인데,

10회를 채우고 싶었으나, 9회째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다 보니 도저히 시간이 안된다.

여유가 생겼으니 화장실도 갈 겸 드래곤 캐슬안의 커피숍 구경.

위치가 위치인 만큼 커피는 무척 비싸다.



게다가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임. ㅎㅎ



마지막 내려가기 전.

곤돌라는 4시가 막차이므로 이거 타고 내려가면 끝이다.



근데 곤돌라는 4시까지지만 주간권은 5시까지네?

그래서 내려가는 길에 메가그린 리프트쪽으로 가서 메가그린도 4번정도 탔다.

참 알차게 탔네.



원래 저녁을 먹으려고 한 곳은 이동네에서 그나마 평이 괜찮은 납작식당.

오삼불고기가 유명한 곳인데,

마침 내가 스키 렌탈한 곳 바로 근처에 있어서 반납하고 돌아오는 길에 들렀다.

근데 분명 자리가 많아보이는데, 자리가 없다고 거절을...ㅠ_ㅠ

에이 됐다. 그냥 숙소로 가자.



둘째날 숙소는 리조트에서 가까운 라마다 호텔&스위트 평창.

최근에 오픈한 대형 호텔이고, 그만큼 아주 깔끔하고 규모도 엄청나게 크다.



일단 방 개수가...ㄷㄷㄷㄷ



방은 이렇게 깔끔하고 널찍한데다가, 심지어 복층이다.

물론 2층엔 별게 없긴 하지만...



화장실도 깔끔하다.



욕조는 없고 샤워실.

그래도 깔끔하다.



심지어 취사를 위한 인덕션도 있는데,

문제는 있는데 취사 금지라고 쓰지 말라고..ㅎㅎㅎ 왜만든거지...



2층도 있는데,



별거 없다.

애들이 있으면 좋아할 것 같다.



창밖은 이런데, 밤이라 깜깜해서 풍경은 잘 안보인다.



여기도 사우나가 있는데,

종일 스키타느라 힘들었으니 사우나는 해야지.

투숙객은 50% 할인해서 7500원. 좋다.



사우나 입구.



심지어 운동기구도 쓸 수 있는데...이미 운동 많이 하고 왔으니 패스.


사우나는 최신 호텔답게 아주 깔끔하고 널직하고 좋았다.

오히려 오색온천보다 훨씬 좋았는데,

거긴 온천이니까 뭐 직접 비교하기는...

근데 난 온천수 좋은거 잘 못느끼는 사람이라 여기가 훨씬 좋았다.

아 한가지 단점은 노천탕이 없다는 점.


식사는 호텔에서 해결.

지하 아케이드에 식당들이 몇개 있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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