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청계산에 다녀왔습니다.
걍 집에 계속 있자니 심심해서 집앞에 있는 청계산에...=_=
이번 청계산의 키워드는 "황폐" 입니다.
단풍이 다 떨어지고 아직 눈이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날씨가 좋지 않으니...
점심 좀 지나서 출발합니다.
동네에서 출발가능.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보이네요.=_=
낙엽이 많이 쌓여있네요.
샛길이라 길도 좁구요.
길인지 아닌지 조금 헷갈리는 부분도 가끔...
현재 위치 확인.
지도에는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초점이 나가서 잘 안보이네요.
오르막도 있고...
흙길에다 낙엽까지 쌓였으니 폭신폭신하긴 한데 가끔 푹 꺼져서 놀랄때가...
이름모를 무덤도 있고.-_-
아 드디어 점선이 아닌 등산로 진입.
표지판도 있습니다.
국사봉.
안개인지 뭔지 뿌옇게...
먼곳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수봉으로 갑니다.
이수봉까지는 약 30분.
정작 이수봉 사진은 빼먹고 이수봉에서 먹은 컵라면 사진만 있네요.-_-
맥주사진도...아사히 흑생 5캔에 만원 이벤트를 하길래 냉큼 집어왔습니다.
오뎅도 파네요. 한꼬치 천오백원. 뭐 산에서 파는 음식은 비싸죠.
다음 청계산 정상인 망경대로 가는 길.
여기서부터 산악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조금씩 보이더군요.
젠장 방금 천오백원 내고 먹었는데 10분 더 걸으니 천원.
내려갑니다.
공터가 나옵니다. 앞에 보이는 계단이 망경대로 가는 계단.
원래는 망경대 지나 양재까지 갈까 했는데 너무 늦을 것 같아 그냥 여기서 하산합니다.
시멘트로 깔린 도로. 군사용입니다. 일반차량은 못들어올듯...
하지만 일반 차량도 들어오던데...
한참 걷습니다.
이렇게 산악자전거를 끌고 올라오시는군요.
여긴 어디?-_-
여기 경기도 맞나요? 강원도 두메산골 같은데...
도대체 끝은 어디인건지...좀 지겹네요.
남은 단풍이라곤 이정도.
그나마 안개때문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드디어 등산로로 합류.
에어컨의 압박.
요새는 산 초입에 항상 이런게 있네요.
대전 계족산에도, 춘천 청계사 가는길에도 있었죠.
청소 전/후.
새신발이 되었어요^-^
이제 버스타고 양재로...가서 다시 집으로.=_=
이맘때의 산은 볼건 별로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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