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해돋이 보러 북한산에 오릅니다.
북한산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어릴때 주말마다 강제로 오르던 곳인데...
혼자 가려고 했는데 북한산 간다니까 아버지가 꼭 따라오시겠다고 해서 둘이 갑니다.
새벽 4시 반 기상.ㄷㄷㄷ
더 일찍 출발하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충분하다고...아닌거 같은데.
역시나 도착하니 6시 15분. 일출까지 한시간 반.
시간이 빠듯하니 열심히 달립니다.
오를때야 깜깜하고 사진찍을 시간도 없고 그냥 패스.
백운대 정상까지 한시간 반 정도 걸렸네요.
역시나 백운대엔 사람들로 바글바글. 이 인파를 헤치고 정상까지 올라오는것도 힘들었습니다.
가뜩이나 시간도 빠듯한데.
건너편 인수봉에도 이미 자리를 잡고 계시네요.
용자들.ㄷㄷㄷ
지금부터는 해돋이 사진.
막 올라갔을때.
구름이 많아서 예정시간보다 좀 늦을듯.
조금씩 밝아옵니다.
저거 해임.
오롯이 뜬 해.
사실 이사이에 수십장이 들어있지만 네장으로 압축.
인수봉도 한컷.
하산시작....그런데
밀립니다.ㅠ_ㅠ
백운대 내려오는데만 한시간은 걸렸을듯.
여기는 하산을 포기하고 여유를 누리시는 분들.
밀려서 시간 남으니 사진이나...
백운대를 겨우겨우 내려와서 하산시작.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부근에 주차했습니다.
저앞에 주황 베낭이 아버지.
그리고 등산로 초입으로 워프.
여기서부터는 도로입니다.
근데 눈이 쌓여서 차가 못올라옴.
절도 있고.
안녕 백운대야.
도로에 눈이 쌓여서 스키 슬로프 같네요.
지나가는 길에 있는 문.
지나서 몇백미터 내려오면 골인.
역시나 첫해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네요.
거의 10년만에 오는 북한산인데...
초입에 들어선 상점들을 제외하고는 많이 변하지 않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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