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카드들을 정리했다.
원래 주력으로 쓰던 카드는,
하나클럽 SK카드인데,
원래 어릴때부터 하나은행이 주 거래은행이기도 했고
SKT 통신료 최대 1.5만원 할인에 주유할인도 150원/L로 무척 할인율이 높아
거의 8년째 쓰고 있는 카드.
주유할인과 통신비 할인 외에도 이것저것 잡다하게 할인이 많이 되는데다가 연회비도 싼 편이다.
문제는,
통신비는 할인을 아무리 받아봐야 알뜰폰을 사용하는게 훨씬 싸고,
주유비는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을 쓰면 바로 10%할인이 되니
요즘같이 기름값이 1500원/리터 정도라면 클럽sk카드나 할인율은 거의 동일.
이렇다보니 뭔가 다른 곳으로 눈이 돌아가기 시작해서 가입한 카드가,
KB의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 카드.
원래는 토스 이벤트로 10만원 캐쉬백을 해준다길래
KB 탄탄대로 올쇼핑 카드를 발급받았는데,
연회비가 더 높은 올쇼핑 티타늄 카드가 혜택이 더 좋은 것 같아 갈아탔다.
이게 탄탄대로 올쇼핑 카드고
이게 올쇼핑 티타늄 카드.
비슷한데 전반적으로 할인한도가 더 높고, 대신 연회비가 더 비싸다
(1.5만원 vs. 3만원)
어차피 할인받는 금액이 훨씬 크기에 연회비는 뭐...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자동납부영역의 아파트관리비 할인인데,
매달 세금처럼 내지만 대부분의 카드들이 실적으로도 안쳐주는 아파트관리비를
이 카드는 할인까지 해준다니...
거기에 지역화폐 온통대전으로는 할인받을 수 없는 대형마트나 온라인쇼핑몰 할인이 들어있어
지역화폐와 두개만 들고 있으면 웬만한 곳에선 다 할인이 될 것 같았다.
물론 마트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홈플러스익스프레스 포함)만 되고
온라인 쇼핑몰도 11번가, 옥션, G마켓만 되긴 하는데, 뭐 그 세개 되면 웬만한건 다 되는 거니까...
(쿠팡이 안되는건 좀 아쉽네)
다만 실적산정이 좀 까다로운데, 쇼핑영역과 자동납부영역에서 할인받은 항목은
금액 전체가 실적에서 빠진다.
그러니까 할인받은 걸 제외하고 40만원을 써야 하니 실제로는 70만원 이상은 써야 한다는 말.
다행인건 생활영역은 실적에 포함된다.
뭐 요즘은 카드 쓸때 피킹율을 따져야 한다길래 한번 계산해 봤는데,
올쇼핑 티타늄 카드의 피킹율인데,
최대 5.7%라는 상당히 높은 피킹률을 자랑한다.
보통 5%가 넘으면 무조건 써야 하는 카드라고들 하는데,
물론 더 많이 쓰면 피킹율은 낮아지고, 그리고 뭐 저렇게 딱딱 맞춰서 쓰는것도 어렵지만...
뭐 그냥 참고로 그렇다는 얘기.
이건 원래 쓰던 클럽 SK카드인데
보면 알겠지만 정말 잡다하게 할인이 많이 된다.
이것저것 다 모아서 할인받으면 오히려 올쇼핑 티타늄보다 피킹율이 더 높은데,
문제는 저 많은 영역을 다 골라서 최적으로 할인받는건 불가능하고
작년 통틀어서 내 기준으로 2%정도 할인받은게 다인 듯.
애초에 그렇게 사기적으로 좋으면 하나카드에서 진즉에 없앴겠지.
이렇게 하나카드에서 국민카드로 갈아타면서 한가지 문제가 생겼는데,
바로 하이패스 카드.
내가 쓰고있는 하이패스 카드인데,
보다시피 유효기간이 2099년까지다.
게다가 연회비도 없음.
요즘은 연회비 없는 하이패스 카드가 거의 없는것 같은데
이걸 유지하려니 하나카드를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클럽 sk카드는 없애버릴 참이라 그럼 뭐 하나 발급받을게 없나 싶어서 보니
이런게 있네.
요즘은 연회비 없는 카드가 거의 없는데,
이건 환경부 지원 카드라서 연회비가 없다.
그리고 실적이 없더라도 자연휴양림 입장할인같은 혜택이 있으니 그냥 장롱카드로 안성맞춤.
뭔가 갑자기 꽂혀서 또 덕후짓을 좀 했는데
가끔씩 쌓인 덕력을 풀어줘야 개운해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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