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사서 편하게 잘 신던 락포트의 페니 로퍼가 있었는데
너무 오래 신다 보니 낡고 닳아서 버리게 되었다.
그 외에도 락포트 구두를 네 개 가지고 있었는데,
처카부츠 한개를 제외하고 모두 너무 신은 나머지 낡아서 이사오면서 버렸다.
하나 남은 처카 부츠도 많이 낡았는데, 그나마 좀 상태가 좋아서 가지고는 있지만 잘 안신는 중.
그 뒤로 편한 포틀랜드 아울렛에서 산 스티브 매든의 첼시 부츠를 애용해서 신었는데,
이게 편하긴 한데 부츠라서...
검정색 페니 로퍼를 가지고 있지만 발이 너무 아프고,
싼맛에 산 에스콰이어 티롤화는 (이전 포스팅 참조) 너무 반짝거려서 평소 신기가 조금 부담스럽다.
그래서 결국 락포트로 회귀.
예전에 신던건 그냥 클래식 로퍼였는데,
요즘도 팔지만, 다른걸 신어보고 싶어서 모던 프렙 페니라는 모델을 구입했다.
좀 더 신모델인 모양.
한때 많이 본 락포트 박스.
이런 형태인데,
신고벗기 편하도록 입구가 무척 넓고, 그래서 신발이 아주 예뻐 보이진 않는다.
그리고 입구가 워낙 넓다보니 걷다보면 뒷꿈치가 잘 들리는 편이다.
락포트는 사이즈가 일반 구두보다 크게 나오는 편이라, 보통 265를 신는 나는 260으로 구매.
참고로 국내 정식발매되는 락포트 구두는 모두 발볼이 W인 모델이라서
발볼이 넓은 사람에게도 편하다.
이전에 신던 클래식 페니도 마찬가지.
클래식 페니보다는 밑창이 두꺼운데,
사람들 말로는 엄청 잘 닳는다고...실제로 잘 닳을 것 같은 재질이다.
광택이 도는 와인색인데
사진보다는 훨씬 밝다.
사진은 배경이 밝아서 그런지 엄청 어둡게 나왔네...
이런 느낌.
적당히 포멀하고 엄청 편해서
앞으로 애용할 예정.
------------------ 추가 ------------------
신발 사이즈 선택에 실패했다.
원래 265이지만 락포트에서는 그간의 경험으로 260을 주문했는데,
이것도 크다 -_-
게다가 입구가 상당히 넓은 편이어서, 걸을 때마다 뒷꿈치가 들리니, 걸을때 편하다고 하기 어렵다.
한 사이즈 더 작은 걸로 샀더라면 맞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한번만 신어도 앞코에 주름이 잔뜩 가버리니 교환이나 반품도 불가.
역시 신발은 꼭 신어보고 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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