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크리스티앙 알바트
출연 르네 젤위거, 조델 퍼랜드
제작 2009 미국, 캐나다, 108분
평점 3
오멘과 오펀(그러고보면 제목도 비슷하다)에 이은 이상한 애 이야기.
오멘은 종교적 색채가 짙은 오컬트, 오펀은 사이코스릴러라면 이건 뭐랄까...그 사이에 있는 것 같다.
실은 이것도 오컬트가 맞겠지만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지는 않는다.
아이의 이름인 릴리가 릴리스에서 왔을 거라는 것도 짐작만 할 뿐이고
악마적인 아이라고는 하지만 어떤 오컬트적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의 본모습이 드러나기까지의 초반부가 상당히 길어서
내용을 모르고 봤더라면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사실 그래서 극의 긴장감이 지속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또한 오펀에 비해서 스토리가 좀 더 단순하기 때문에 (사실 오멘도 스토리는 초 단순하지만)
오멘이나 오펀에 비해서는 좀 낮은 평가를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