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 리버 (Les Rivieres Pourpres)
감독 마티유 카소비츠
출연 장 르노, 뱅상 카셀
제작 2000 프랑스, 105분
평점 2.5
장 르노가 나오는 산악 액션물로 착각하고 보게 된 영화.
보통 산악 액션물은 액션이 좀 부족하더라도 풍경보는 재미 때문에 중간은 가기에 골랐다.
그런데 처음 장면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고 느낌.
아니나다를까 생각한것과는 다른 영화였다.
미스테리물에 가깝다고나 할까?
사실 기대하던 스토리는 아니더라도 초반엔 꽤 흡입력도 있고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요소가 있어서 흥미로웠다.
산속 고립된 대학에 근친혼으로 이어져가는 폐쇄적인 마을.
게다가 죽은 아이의 어머니가 하는 악마 얘기를 듣다보니 뭔가 세븐처럼 종교와 관련된 살인 인가?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중반부터는 어느정도 눈치를 채기는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뒤로 가니 약간 흐지부지되는 느낌이 있다.
사건 벌여놓고 뒷수습 못해서 대강 끝내는 것도 아니고, 나름 개연성도 있는데.
뭔가 딱딱 들어맞아 가는 느낌이 없달까?
초중반 부분이 꽤 마음에 들어서 기대를 많이 한 탓일수도 있겠다.
여튼 뭔가 보고나도 개운하게 잘봤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크림슨 리버 2도 있던데..
그것도 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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