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Whitney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요세미티에 들러 구경을 하기로 했다.
US395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다가 Tioga Rd.에서 빠져서 서쪽으로 가면 된다.
오는길에 할리 아저씨들 한컷.
Tioga Rd. 였던 것 같은데 정확하지 않다.
가는길에 호수 한컷.
이런 호수는 엄청 많다.
Tioga pass
Elavation 9945 ft (3031m) 의 위엄.
그래서 햇빛은 따갑지만 공기는 엄청 시원하다.
에어컨을 안틀고 외기로만 해두어도 추울 정도.
입장료는 20불.
여기가 요세미티 입구인줄 알았더니 왠걸...
몇십마일은 더가야 한다.
중간에 이런 돔이 많이 있는데
이건 Lombert dome.
지나가는 길가에 또 돔.
여기도 사람들이 몇명 달라붙어 있었다.
호수가 있길래 한컷.
반대쪽도.
또 가다가 차세우고 한컷.
이런 vista point는 엄청 많다.
저쪽이 요세미티려나?
막히는 길이 아닌데 차가 멈춰있길래 봤더니 앞에 도로공사를 한다고
사람이 Stop 푯말을 들고 서있었다.
십분 넘게 서있다가 출발.
이건 또다른 vista point인데
저 멀리 요세미티의 랜드마크 하프돔이 보인다.
역시 요세미티에서 가장 유명한 하프돔인만큼 설명도 자세하게...
이 계곡이 요세미티계곡이려나?
여기는 터널 뷰 라는 곳이다.
요세미티 계곡 모형이 바닥에 있고
하프돔이 저 멀리 보인다.
그리고 한참을 달려...요세미티 최고의 vista point인 glacier point에 도착.
하프돔의 건너편이기 때문에
요세미티 계곡 전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간단한 산책로들도 있고.
곧바로 가슴이 뻥 뚫리는 광경이 펼쳐진다.
요세미티 계곡과 하프돔.
옆으로는 이렇게 길이 이어져 있다.
하프돔 오른쪽엔 폭포도 두개 보인다.
자세한 설명.
한쪽에는 이런 건물도 있다.
왼쪽은 hanging rock이라고 해서 옛날사진 중에는 저 위에서 사진 찍은 것들도 가끔 보이는데
펜스도 쳐져 있고 해서 굳이 가진 않았다.
계곡 아래.
다시한번 하프돔과 요세미티 계곡 전경.
저 앞에 까만옷 입은 여자한테 부탁해서 내 사진을 좀 찍었다.
바로 뒤에는 이런 건물이 있어서.
간단한 음식과 음료, 기념품을 판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먹었기에 핫도그 하나.
샌드위치를 먹을걸...이건 별루였다.
내려와서 찍은 요세미티 지도.
다음은 클라이머들의 성지인 엘 캐피탄으로 간다.
사실 지금까지 하프돔의 수직벽을 엘 캐피탄이라고 부르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란걸 처음 알았다.
가다가 찍은 엘 캐피탄.
반대쪽에 폭포가 있길래 한컷.
이건 엘 캐피탄의 반대쪽 바위인데, 상당히 흡사하게 생겼다.
근데 왜 이건 안유명하지?
엘 캐피탄.
바위가 너무 커서 광각때문에 위쪽이 좁아 보인다.
실제로는 더 수직에 가깝다.
엘 캐피탄 바위 전체 사진.
보통 왼쪽의 벽을 많이 오른다.
등반하는걸 구경하는 갤러리들도 많다.
어차피 시간도 좀 남는데 실제로 엘 캐피탄 바로 밑까지 접근해보기로 했다.
가는 길의 경고.
가는 길은 그냥 일반 등산로 같은데
크록스를 신고간게 문제.
바위가 떨어져서 일부 길이 폐쇄됐다는데, 뭐 다 갈 수 있었다.
가방 발견.
저 위에 두명이 오르고 있었다.
어제 등산하느라 뽀얗게 먼지가 앉은 등산화.
이걸 신고 갔어야 했는데...
크록스도 먼지가 뽀얗게 앉아버렸다.
다시 Tioga pass를 지나.
호수에서 사진한방 찍고...
너무 추워서 오래는 못있겠다.
고도가 높아 북사면에는 아직도 눈이 있다.
이 길을 따라 복귀.
Tioga Rd. 와 US 395가 만나는 지점에 식당과 주유소가 있는데,
비싸지만 기름이 바닥날 것 같아 조금만 넣었다.
근데 정말 조금 넣었더니 기름 게이지가 움직이지 않아서 가다가 조금 더 넣었다.-_-
가다가 기름이 저렴한 곳을 알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나머지를 넣기로.
바로 여기.
아까보단 확실히 저렴하다.
Topaz Lodge라는 곳인데,
캘리포니아에서 네바다로 넘어오자마자 나온다.
식사도 저렴하고 기름도 저렴하고, Topaz Lake 옆에 있어 경치도 좋다.
네바다이기 때문에 카지노는 당연히...
카지노 내부 식당.
입구에서 할리 형들이 단체로 식사중.
외부 풍경. 좋다.
저 구석 자리가 가장 경치는 좋을 것 같은데...
그나저나 왼쪽에 보이는 자리에는 백인 두 부부 (넷) 이 앉아있었는데
계속 날 힐끔힐끔 본다.
그러더니 자기들끼리 내 국적을 맞추기 시작.-_-
안들리는줄 알았나 보지?
근데 신기하게 한국사람인걸 맞췄다.
중국사람은 저렇게 안생겼다나 뭐라나...
고기 지겨워서 주문한 피쉬앤 칩스.
가격 저렴하고 맛있었다.
꽤 저렴하다.
다음에도 이 길을 지날일이 있다면 여기에 올 것 같다.
그리고 Bishop에 도착하니 밤 10시.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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