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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Bishop, Lone pine

시차적응이 안된 탓도 있지만

여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사실 잠이 3시쯤 깼는데 좀 누워있다가 ) 준비하고 

새벽 5시쯤 출발. 

 

이렇게 일찍 출발한 이유는.

 

 

오늘 점심 전까지 Lone Pine에 가야 하기 때문.

Mt. Whitney에 가기위해 Permit을 예약해뒀는데

Lone Pine에 있는 사무소에서 당일 permit을 전날 정오까지 받아야 한다고 하니

일직 갈 수 밖에 없었다.

 

 

인터넷의 Permit 예약 상태

월요일 등산 예정일이라 그 전날인 일요일에 가서 받아야 한다.

전화로 Night box에 두라고 할 수도 있긴 한데,

왠지 불안해서 직접 받으러 가기로 했다.

 

웃기는건 Permit 신청시 issue location을

Bishop의 Wilderness permit office와

Lone pine의 Eastern Sierra InterAgency Visitor Center 

두 곳중 한곳을 선택할 수 있는데

결국 pickup은 Lone pine 에서 해야 한단다

그럴거면 선택은 뭐하러 하라고 했는지..

나중에 가보니 Bishop의 office는 문도 열지 않았다.-_-

 

 

출발한지 얼마 안지났는데 벌써 동이 트기 시작.

 

한국차라 MP3 한글지원이 완벽하게 되니 좋다.

 

 

처음에는 Bishop의 Wilderness permit office를 찍었는데

참 정직하게 US395를 따라 166마일(267km) 직진.

 

 

차가 하나도 없어서 달리는 차안에서 한컷. (사실 속도는 줄였지만 위험한 짓)

 

 

Bishop에 갔는데 Wilderness permit office는 닫아서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하나 먹고 바로 lone pine으로 왔다.

아직도 오전 11시를 넘지 않았다. 

 

 

원래 여기였나 본데...

 

 

이동했다고...

조금 더 남쪽으로 가야 한다.

 

 

요기.

좀 더 큰 데로 옮긴 듯 하다.

 

 

은근히 사람이 많다.

 

 

Extreme heat...ㄷㄷ

이날 햇빛이 너무 강하긴 했다.

하지만 정상쪽은 여전히 -1~9도

 

 

왼쪽은 permit이고 오른쪽은 휴대용 변기

액체는 괜찮은데 고체 배설물은 가져와야 한다.

결국 쓰진 않았지만...

 

 

Visitor centor에서 바라본 Whitney.

아마 제일 높은게 Whitney겠지?

 

 

지금 생각해보니 참 바보짓이었지만

숙소를 Lone pine이 아닌 Bishop에 잡았기에

돌아오는길에 차를 세우고 길가에서 한컷.

 

 

호텔 체크인 시간이 남아서 중간에 샛길로 들어갔다가 한컷.

캘리포니아긴 하지만 시에라 네바다 산맥 동쪽은 여전히 사막이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나무들이 대부분이다.

 

 

오는 길에 잠시 세우고 찍은 방목중인 소들.

원래 울타리 부근에 있었는데 사진찍으려고 다가가니 도망간다.

 

 

이녀석도 울타리 부근에 있었는데

사진기 가지고 다가가니 저기까지 도망갔다

저기서 한참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Bishop으로 가서 정보를 좀 얻으려고 스타벅스에 들어갔다.

시원한 커피도 한잔 마시고...

더워도 너무 덥다.

 

사실 오는길에 Keough's hot spring이란 데가 있어서

거길 들렀는데, 입장료 받고 완전 애들노는 수영장처럼 만들어놔서 혼자 가기 뻘쭘해서 돌아왔었다.

그러다가 샛길로 들어서서 사진찍고 있는데 한 무리의 백인 애들이 차를 세우더니 여기 hot spring이 없냐고 묻길래

좀 내려가면 Keough's가 있다고 대답했는데

걔들 얘기로는 그거 말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노천 온천이 있다고 그걸 묻는거라고 했다.

뭔소린가...하다가 스타벅스에서 검색해봤더니 정말 그런게 있길래 다시 출발

사실 알고보니 그 온천은 Keough's의 지류고, 그냥 웅덩이 몇개가 있는 형식이었다.

 

 

요런식의 웅덩이가 몇개 있다.

 

 

아까 나한테 물어본 애들을 여기서 만났는데, 

다른데 잠시 다녀오니 그새 사라졌다.

 

 

여긴 가장 하류에 있는 곳인데, 가장 깊고 (그래봐야 무릎~허벅지깊이.)

물은 미지근하다.

 

 

발만 담그고 한컷.

햇빛이 너무 강해서 옷벗고 즐기기는 못하겠더라.

밤에 오면 한적하고 좋을 듯 한데

다시 오진 않았다.

 

 

오는 길에 한컷. 캠핑카가 무척 많다.

 

다시 돌아와서도 한시간 이상 숙소 체크인 시간이 남아서 동네 공원 구경.

Bishop city park인데 규모는 매우 작은 편.

공원 옆으로 작은 냇물이 흐른다. 

 

 

오리가 상당히 많았다.

 

 

이건 시민 수영장.

무료인듯 한데, 애들틈에 끼어 놀고싶진 않아서 (그보다 햇빛이 너무 강해서)

그냥 보기만 했다.

 

 

어미와 새끼오리들.

 

 

오늘 숙소는 여기

Lone pine에 숙소를 잡지 않은 이유가 쓸데없이 비싸기도 하고, 숙소도 많지 않아서인데,

거리가 60마일 정도로 상당해서 다음날 좀 후회하긴 했다.

 

 

가구 색깔을 비롯한 방의 인테리어가 Bishop에서 묵었던 Ramada와 비슷해서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Travelodge가 원래 라마다 계열.

 

하루종일 뙤약볕에 시달리다 방에 들어오니 너무 좋다.

씻고 좀 쉬다가 저녁먹으러...

Yelp를 찾아보니 The Black Alley라는데가 괜찮다길래 찾아가봤는데...

 

 

뭔 볼링장이 나온다.

 

 

알고보니 볼링장 내의 식당이 Black alley.

 

 

이런 캐쥬얼한 분위기 좋다.

 

 

메뉴판을 줬는데, 

오늘의 스페셜중 추천 메뉴인 Ribeye($19.95)를 주문.

 

 

샐러드가 나오는데, 발사믹 식초 소스를 주문했더니 소스를 발사믹과 식초 따로따로 준다.

 

 

스테이크는 크기가 엄청나다.

사이드의 수박이 에러.

원래 뭐 볼링치다 먹는 캐쥬얼한 식당이니까...

 

 

미디엄 주문했는데 거의 웰던으로 나왔다. 좀 퍽퍽.

그래도 거의 다 먹긴 했는데, 너무 많아서 조금 남겼다.

 

 

네시에 일어나니 하루가 정말 길다.

그리고 오늘은 일찍 취침.

왜냐하면 내일은 더 일직 일어나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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