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탈 때 헬멧은 필수입니다.
저도 2009년 말 모래에 미끄러져 얼굴을 다친 후로 헬멧은 꼭 쓰고 다니죠.
그 전에 쓰던 헬멧은 이겁니다.
캣라이크 쉴드 (shield)
그렇게 흔한 모델은 아닙니다.
디자인도 귀엽고 싸게 샀으니 불만을 가지면 안됩니다만.
역시나 헬멧의 숙명인 쓰면 버섯돌이가 된다는 점 때문에 항상 조금 아쉬움이 있었더랬습니다.
특히나 측면에선 괜찮은데 앞에서 보면 ..ㅠ_ㅠ
그래서 새로운 헬멧을 물색했습니다. 이번에는 예산도 좀 넉넉하게...
대강 세가지로 좁혀지더군요
Uvex FP3
Giro Atmos
Catlike kompact pro
셋다 비싼 헬멧이고 마지막 캣라이크는 미국내에서는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 터에 한국내에서 싸게 파는 판매자를 발견. 접선을 시도합니다.
사실 해외배송해줄거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그냥 물어본건데,
의외로 선선히 해외배송해 주시겠답니다.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배송비 합쳐도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매
오랜 기다림 끝에 받은 캣라이크 콤팩트 프로 입니다.
요새 캣라이크의 로드용 헬멧은 위스퍼지만
그건 좀 무섭게 생겨서 패스.
흰색과 검정색중 고민했는데 흰색은 사이즈가 없어서 검정색으로. 사실 검정색이 더 끌리기도 했구요.
생각보다 박스를 처음 열었을때는 그리 예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예쁘네요.
일반적인 헬멧들과 달리 동글동글 귀엽습니다.
앞에서 봐도 예쁩니다.
보통 헬멧들도 비스듬히 보면 다 예뻐보이는데
정작 앞모습이 예쁜 헬멧은 거의 찾기 힘들죠.
측후면.
사이즈는 M입니다.
저한테 딱 맞네요.
무게는 270그람으로 가벼운 편은 아닙니다만...
이녀석과 함께 고려했던 Uvex나 아트모스는 더 무겁습니다.
아쉽게도 여분의 패드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건 뭔지 모르겠네요. 벨크로도 따로 안들어있는데 어떻게 붙이라는건지?
전체적으로 shield에 비해 더 둥그스름합니다.
이 각도에선 둘 다 예쁘네요.
마지막으로 착용샷.
이게 전에 쓰던 shield입니다.
완벽한 버섯돌이죠?
사실 그냥 봤을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써보니 확실히 낫네요. 착용감도 더 좋습니다.
이제 버섯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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