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imate Ears의 TripleFi 10 을 질렀습니다.
속칭 트파라고 불리우죠.
사실 딱히 필요한건 아니었는데 Thanksgiving때 깜짝할인할때 그냥 사봤습니다.
달러라서 별로 비싸게 안느껴지는 감이 있네요..
그래서 자꾸 충동적으로 지르게 되는지도...
원래 가격이 400불이니 싸긴 합니다만...
로지텍에서 Ultimate Ear 사를 인수하면서 이 제품을 단종시키려고 덤핑한다는 얘기가 아마 사실인듯.
지금 들어가봐도 164불에 팔고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밸런스드 아마추어 (BA)유닛이 세개나 들어간 상당한 고급 이어폰입니다.
이 가격에 살 수 있다니 대단하긴 합니다.
그리고 잊고 있었더니 오늘 도착했습니다. 역시 아마존 프라임. 이틀 딱 맞춰주네요.
근데 그래도 싼건 아닌데 십불짜리 살때는 찾으러 오라더니 이건 또 왜 문앞에 놓고가는지?
문구가 거창하네요.
박스가 커보이지만 실제론 작습니다.
저 이어폰 케이스도 상당히 아담합니다.
원래 폼팁 귀찮아서 잘 안쓰는데 폼팁이 꽤 좋은듯. 역시 비싼거라 뭔가 다른가...
근데 어차피 폼팁은 소모품이니까 일반적으로는 쓰기도 편한 실리콘팁.
역시나 스탠더드한 몸뚱아리라 그냥 원래 끼워져있는게 잘 맞네요.
특이한점은 선이 무지하게 굵고 뻣뻣합니다.
단선이 잘된다는데 뻣뻣해서 더 단선이 잘되는듯.
선이 교환식이라 사서 교환하면 된다지만...선 하나 값이 35불...보통 이어폰보다 비싸니 조심해야겠죠.
특히나 이어폰 쪽은 철사처럼 뻣뻣해서 특이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 이렇게 쓰는 거였구나...
평소에 이런 비싼 이어폰을 써봤어야 말이죠.
뭐 간단히 들어봤는데 뭔가 좋은거 같긴 한데 그냥 플라시보효과인거 같기도 하고...
내일 오피스 가서 원래 가지고있던 이어폰이랑 비교해 봐야겠네요.
---------------------------들어본후 소감--------------------------
좋긴 좋네요. 그동안 썼던 이어폰들 바꾸면서 큰 차이는 못느꼈는데 이건 좀 차이가 확실히 나는듯 합니다.
하긴 가격차이가 그정도 나니까 당연히 차이가 나야겠죠.
해상력도 좋고 밸런스도 좋네요.
이걸로 듣다가 원래 이어폰으로 들으니 상당히 답답하고 음도 좀 뭉개지는 느낌입니다.
비싼 값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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