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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da]Lake Okeechobee

오늘은 마이애미비치를 떠나서 올랜도 공항에서 출국하는날.

비행기 출발시간이 저녁이지만,  달려야 하는 거리가 좀 되어서 점심 전에 일찍 출발했다.

 

 

 

원래는 그냥 올랜도로 바로 갈까도 생각했는데,

검색하다보니 가는길에 Lake Okeechobee (오키초비 호수)를 거쳐 가면 좋을 것 같았다.

바로 올랜도로 가는거에 비해 시간 지연이 적은 편이라 (20분 정도?) 일행들도 동의 

오키초비 호수에는 야생 악어가 산다는데...

악어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는길은 끝없는 평지. 

이런게 미국 로드트립의 맛이지.

 

 

 

가는 길에 밥을 먹어야 하는데,

오키초비 호수 가기 전에 평점이 괜찮은 멕시코 요리집에 가기로 했다.

여기 말고 Canal point 가는 길에 Hook fish and chicken에서

악어 튀김을 판다길래 (그냥 생선튀김도 팜) 거기가 더 땡기긴 했는데,

엊그제 먹은 Hook's catch와 메뉴가 겹치기도 하고,

일행들이 나처럼 도전스타일이 아니라서 무난한 멕시코요리로...

 

 

 

분위기는 맘에 든다.

그냥 동네 식당 분위기인데, 근처에서 일하는 분들이 많이 오는 듯.

 

 

 

메뉴는 기억 안남.

그냥 적당한 가격대였다.

 

 

 

기본 칩스가 맛있어서 이거 먹고 있자니

 

 

 

메뉴 등장.

내가 주문한건 스테이크 였던 것 같은데

고기는 뭐 멕시코 스테이크가 그렇듯 얇고 딱히 맛있지는 않다.

 

 

 

이건 나눠먹으려고 주문한 화이타였는데, 이거 맛있었다.

 

 

 

김이 모락모락...

 

 

 

일행 중 누군가가 주문한 돼지고기 스테이크.

뼈가 붙은 부분이 나오는데, 고기가 조금 질겼다.

 

 

 

이건 엔칠라다였나? 뭐 여튼 내메뉴 아님.

가격 적당하고 맛도 적당했다. 나도 만족했고 일행들도 대만족 

사실 요며칠 미국에서 먹었던 메뉴들이 다들 맘에 안들었던 모양

(대표적으로 어제 마이애미비치의 태국음식점)

 

 

 

가는 길에는 이렇게 끝없는 들판이 있고

농업용수용인지 모를 작은 도랑이 길옆에 있는데,

도랑 옆에 야생 악어가 나와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야생 악어라니!!!

호수에서 야생 악어를 볼 생각에 기대감 급상승.

 

 

 

그리고 도착한 Canal point.

일단 주차를 하고

 

 

 

호수를 보는데....

아니 물색이 왜이래?

물이 너무너무 더럽다.

일단 흙탕물인데다가 색깔도 검은색에 가까움.=_=

 

 

 

그리고 기대했던 악어는....없었다.ㅠ_ㅠ

아니 길가 도랑에서 이미 3~4마리 봐서 당연히 호수 주변엔 더 많을 줄 알았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그때 차를 길옆에 세우고 좀 더 구경할걸...

 

 

 

여기는 뭐 간단히 피크닉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기는 한데,

 

 

 

이거 뭐...이렇게 물이 더러운데 여기서 피크닉 할 생각이 들런지 모르겠다.

 

 

 

최근에 누가 쓴 흔적자체가 없음. 

 

 

 

그냥 좀 둘러보다 이동.

 

 

 

근처에 기찻길이 있었는데, 이건 아마도 화물 운반용이겠지?

 

 

 

그리고 다시 올랜도로 이동.

가는길은 당분간 호숫가이기에 계속 악어가 있는지 유심히 살폈다.

뭔가 물가에 가까이 가면 있었을지도 모르겠는데, 차타고 가면서는 못봄.

 

아...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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