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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da]Orlando Seaworld

11월에 플로리다의 올랜도로 일주일정도 출장을 다녀왔다.

출장이라서 시간을 많이 내긴 어렵고,

 일정이 끝난 후와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짬을 내어 돌아다녔다.

올랜도에 있는 동안은 씨월드만 한번 갔었는데 그걸 포함하여 간단히 포스팅.

 

 

 

인천공항 아침 비행기라 라운지에서 간단히 식사

마티니 라운지는 수많은 카드사에서 라운지 사용을 뿌려서 대기줄이 길었는데,

다행히 내가 가진 카드로는 마티니 골드 입장이 되어서 좀 한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올랜도까지는 직항이 없어서 

아틀란타에서 한번 환승하여 올랜도로.

 

 

 

여럿이 함께 하는 출장이라 차를 빌렸는데,

Standard SUV라서 좀 더 작은 차를 생각했는데

팰리세이드를 비롯하여 익스플로러등 큰 차들도 선택할 수 있었다.

심지어 크라이슬러 퍼시피카같은 미니밴도 있었는데.=_=

적당히 팰리세이드로 선택.

 

 

 

미국에 있으니 사이버트럭을 가끔 보게 된다.

신기해서 찍어둠.

 

 

 

가까이서 보면 포스가 엄청나다.ㄷㄷㄷ

 

 

 

루시드 에어도 있었는데,

사진으로 봤을때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날렵하고 예뻤음.

 

 

 

예쁘네.

 

 

 

출장 중에는 출장지에서 아침점심을 다 제공해줘서 (가끔은 저녁도 제공)

사육당하는 느낌. ㄷㄷㄷ

 

 

 

숙소는 Floridays resort인데,

정식으로 리조트사이트에서 예약한게 아니고

에어비앤비에서 이 방을 소유한 사람한테 렌트하는 형태.

 

 

 

뭐 여튼 리조트라서 수영장도 있다.

 

 

 

근데 한번도 이용 못함.

한번은 들어가보고 싶었는데...ㅠ_ㅠ

 

 

 

올랜도에 있는 동안 씨월드를 한번 다녀왔다. 

광활한 주차장.

주차장은 엄청 넓은데, 우리나라와 달리 구역 번호같은게 써있지 않아서 

저녁에 나올때쯤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차를 찾느라고 여기저기서 경적이 울린다. ㄷㄷㄷ

 

 

 

입장합시다.

일일입장권을 온라인으로 조금 저렴하게 예매했다.

 

 

 

들어가자.

 

 

 

뜬금없이 홍학이 있고

 

 

 

씨월드에는 동물쇼와 어트랙션, 세서미 스트리트와 같은 퍼레이드 등도 즐길 수 있는데,

퍼레이드에는 관심없고 어트렉션과 동물쇼 위주로 관람.

맨 먼저 만타 롤러코스터 탑승.

 

 

 

만타는 저렇게 매달려서 가는 형식의 롤러코스터인데

예전에 에버랜드에 있던 독수리요새와 다른점은,

저 상태로 가는게 아니라 출발할때는 뒤로 제껴져서...슈퍼맨처럼 땅을 바라보면서 간다. 

이게 상당히 공포스러웠는데,

보통 롤러코스터는 원심력이 나를 레일에 누르는 방향으로 작용하니까 튕겨져 나갈 걱정은 안하는데,

이건 매달려서 돌기 때문에 까딱 안전장치가 풀리면 내가 말그대로 튕겨져 나가는 구조이기 때문.

속도나 낙차 면에서는 뒤에 탄 트라켄이나 마코가 더 무서워야 하지만

이런 구조 때문에 나는 솔직히 만타가 제일 무서웠다. ㄷㄷㄷ

 

 

 

중간에 있던 펭귄트렉 가는 길.

 

 

 

펭귄트렉.

홈페이지에서 봤을때는 이것도 롤러코스트인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그냥 펭귄을 관람하는 곳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뒤쪽으로 가면 좀 저속의 가족형 롤러코스터도 있는 모양인데,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아서 그냥 패스.

 

 

 

다음 롤러코스터는 크라켄.

 

 

 

이건 아주 정석적인 롤러코스터.

평일 낮이었기 때문에 사람이 적어서 대부분의 롤러코스터를 거의 대기 없이 탈 수 있었다.

 

 

 

크라켄의 레일.

 

 

 

이것도 무척 무서운 롤러코스터인데, 

그래도 나는 만타가 더 무서웠음.

 

 

 

그 다음으로는 마코.

레일이 보라색이다.

크라켄은 대부분의 롤러코스터처럼 어께와 가슴을 누르는 방식의 안전장치인데

마코는 무릎을 고정하는 안전장치라서, 좀 더 안정감이 덜하다.

 

 

 

게다가 처음 낙차가 상당히 크다.

크라켄에 비해 몸이 고정되는 느낌이 적고 낙차도 커서 일행들은 이게 가장 무서웠다고...

참고로 나는 두 번 탔다.

 

 

 

다음으로는 infinity falls 를 탔는데....

에버랜드의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매우 큰 차이점이 있는데,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젖어봐야 배가 움직이면서 튀는 물에 상의나 바지 일부분이 젖는 정도이지만,

이건 머리부터 발끝까지 홀딱 다 젖는다.=_= 속옷과 양말까지 젖음.

일행 중 한명은 젖을 것 같다고 타지 않아서 둘이서만 탔는데,

진짜 시원하게 젖음. 날씨가 따뜻해서 망정이지...

젖는게 이미 기정사실이라 내리면 옷과 몸을 말릴 수 있게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부스가 있는데

무료가 아니고 유료 (usd 6)임..=_=

그래서 그냥 젖은채로 다녔다. 따뜻해서 나중에 다 마르긴 함.

 

 

 

마지막으로 탄 롤러코스터는 하이서프.

이것도 좀 특이한 롤러코스터인데,

 

 

 

서서 탄다.ㄷㄷㄷ

서서탄다는점이 특이하긴 하지만, 속도나 낙차 면에서는 앞서 탄 롤러코스터들보다 덜하기 때문에

그렇게 무섭지는 않다. 그냥 재미있었음.

 

 

 

씨월드는 이름처럼 바다생물들을 볼 수 있는 테마파크이기 때문에

시간별로 여러 가지 동물쇼가 진행된다.

가장 먼저 본 건 돌고래쇼.

 

 

 

돌고래쇼의 백미인 점프.

내가 태어나서 돌고래쇼는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별 기대 안했는데 무척 재미있었다.

 

 

 

바다사자 (sea lion)쇼도 봤는데,

돌고래쇼처럼 역동적이진 않지만 이것도 재미있었다.

영상은 맛보기라 짧게 잘랐지만 실제론 중간에 바다코끼리도 잠시 나온다.

 

 

 

씨월드 동물쇼의 백미는 단연 범고래쇼.

돌고래쇼가 그냥 커피라면 범고래쇼는 TOP 정도라 보면 되겠다.

사실 돌고래쇼가 점프도 많이하고 재롱도 많이 피우고 더 역동적이긴 한데, 

범고래의 큰 덩치가 뛰어오르는걸 보면 감탄사가 나온다.

일단 풀 자체도 훨씬 큼.

 

 

 

중간에 저 모니터로 여러가지 영상이 많이 나오는 편.

실제로 범고래는 몸도 무거워서 역동적인 동작을 많이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래도 멋짐.

 

어트랙션이나 볼거리들은 더 많지만,

시간제약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잘 즐긴 것 같다.

언젠가 나중에 아이가 더 크면 같이 오고 싶은데...기회가 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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