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를 새로 샀다.
원래 쓰던 세탁기도 멀쩡히 잘 돌아가지만,
아기 빨래를 따로 돌릴 필요도 생겨서...
원래는 아기사랑 세탁기를 따로 살까도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LG 트윈워시가 나을 것 같아 트윈워시로...
비슷한 개념으로 삼성의 플렉스워시도 있는데,
트윈워시는 미니세탁기가 아래에, 플렉스워시는 위에 있는게 차이점.
그리고 트윈워시는 드럼과 미니워시가 완전 별개의 세탁기로 전원, 물 모두 별도로 들어가는데 반해
플렉스워시는 아예 일체형이라 물주입도 한개 전원도 한개다.
이런 면에서 플렉스워시의 장점도 있긴 한데, 플렉스워시는 신제품이 더이상 안나오고 있는데다가
디자인도 트윈워시가 나아서 트윈워시로...
온라인으로 155만원정도에 구매.
색상은 블랙, 화이트, 실버가 있는데, 블랙이 젤 싸길래 블랙이로 (그리고 원래 블랙 좋아함)
원래 쓰던 삼성 버블워시
세탁 14kg/건조8kg모델인데, 건조는 거의 써본 적 없음.
일단 빼내고,
트윈워시 설치.
기존 세탁기는 14kg인데 이건 드럼만 23kg라 훨씬 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외형 크기는 기존 세탁기와 비슷하다.
아래에 미니워시가 있어서 키가 좀 커지는 정도.
디자인 깔끔하다.
이것보다 저렴한 모델들은 전세대 모델이라, 앱 연동도 안되고, 디자인도 좀 더 구형스럽다.
23kg이라는데, 외형은 그대로에 내부만 커진 건가봄.
기대하던 미니워시.
당기면 저렇게 서랍처럼 앞으로 나온다.
이 상태에서 뚜껑을 열면 되는데,
토글 형식으로 눌러야 열림.
미니워시는 드럼이 아니라 통돌이 형식이고, 4kg으로 소량 빨래애 적합하다.
인터페이스가 엄청 깔끔하다.
게다가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이 추가 가능.
역시 신제품이 최고다.
앱 연동도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구동도 가능하고, 세탁이 끝나면 알림도 온다.
다만 전원이 켜져있어야 앱 연동이 가능하고, 앱으로 전원을 켜는것은 불가.
미니워시도 별도의 세탁기로 구동된다.
당연히 위아래 동시에 구동 가능하고, 앱에서도 별도의 세탁기로 제어된다.
아기빨래용으로 산거라, 소량삶음 기능을 써봤는데,
역시 삶음이라 기본 한시간 반 정도는 걸린다.
그래도 대형 드럼으로 삶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짧으니 만족
(기존 삼성 세탁기로 삶음빨래를 하면 2시간 30분 이상이 걸렸었다)
다 열어놓고 한컷.
사진으로는 조금 밝게 나오는데,
실제 색깔은 좀 더 어두워서, 이정도에 가깝다.
뭐 이것도 모니터 밝기따라 다르겠지만...
에너지효율등급은 1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의 경우, 한전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에서 구매비용의 10% 환급을 받을 수 있는데,
예전에는 모든 가정에서 가능했다면, 지금은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가능하다.
그 조건은
장애인, 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사회복지시설, 차상위계층, 3자녀이상가구, 대가족, 출산가구, 생명유지장치
이 중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신청 가능하다.
일단 필요한 서류는,
구매 영수증과 거래명세표, 제품의 일련번호와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의 사진.
그 전에 미리 사이트 회원가입과 계좌등록이 필요하다.
트윈워시의 경우, 위의 드럼은 1등급이 맞는데,
아래의 미니워시는 등급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이 경우, 상부의 트롬만 10%환급을 받을 수 있음.
근데 살 때는 세트로 샀고..
따라서 각각의 가격을 알기 위해, 거래명세표가 필요하다.
난 네이버에서 온라인으로 샀지만, 구매처에 요청하면 거래명세표를 이메일로 보내준다.
거레명세표를 받는데도 며칠 걸리니 미리 신청.
세트명은 FX23KNAX이고, 상부의 트롬은 FX23KNA
따라서 전체 가격인 155만원이 아니라,
1등급 가전인 트롬 가격인 108만원에 대해서 10% 환급을 받게 된다.
이런 식으로 신청.
신청 완료.
기다리면 계좌로 구매금액의 10%가 환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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