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ola MBP164 connect

아기나 애완동물이 있는 집에서는 요즘 홈캠을 많이 쓰는데,

나도 헤이홈의 스마트 홈카메라를 하나 쓰고 있다.

작동 잘 하고 외부에서 방향도 조절 가능하고...좋은데,

아무래도 계속 카메라를 보고 있을 수가 없을 뿐더러, 외부에서 사용하려면 데이터 문제가...

그래서 생각한게 그냥 오디오만 들을 수 있는 제품이 없나 찾아봤는데,

국내에는 별로 없고 해외에는 좀 있더라.

근데 보통 그런 모델은 baby monitor라고 해서 무전기 같이 baby unit과 parent unit이 무선으로 통신하는건데,

도달걸이가 길어야 1000ft(330m) 정도로 집안에서나 사용 가능한 제품들이었다.

음...이건 내가 생각하는 용도와 다른데...

 

 

그러다가 모토롤라에서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한 제품이 있어서 구매.

 

모토롤라의 mbp164 connect라는 모델인데,

 

아마존에서 20불에 파는데, 배송비 포함하면 30불 정도

국내에는 쓰는 사람이 없어 평이 없는데,

아마존 평을 보니 잘 안된다는 얘기가 많아서 좀 불안했는데, 뭐 속는셈 치고 구매.

 

 

 

요즘 환율 생각하면 국내에서 사는게 더 싸서 국내에서 구매 (어차피 구매대행임)

 

 

 

결국 아마존에서 사서 보내주는거네..ㅋㅋㅋ 

 

 

 

아마 최신 모델은 아닐테고...

뭐 내용물은 간단하고, 좀 허술하기도 하다.

애초에 비싼 제품은 아니니까...

 

 

 

이게 baby unit인데, 그냥 아무 콘센트에나 꽂으면 작동한다.

전원 버튼같은거 없음.

 

 

 

이렇게 벽에 꽂으면 되는데,

미국제품이라 돼지코가 필요하다.

 

 

 

버튼 구성은 간단한데, 가운데 둥근 버튼의 위를 누르면 불이 켜지고

아래는 처음 와이파이 접속시에 누르는 버튼

그리고 볼륨 버튼이 있다. 볼륨 버튼은, 마이크 볼륨이 아니라, parent unit에서 baby unit으로 음성을 전달할 수 있는데,

그때 얼마나 크게 들리는지를 조절하는 버튼.

 

 

 

baby unit.

이렇게 뒷면 커버를 열면 옛날 무선전화기에서 보던 충전지가 들어간다.

그리고 어댑터가 있어서 꽂아 충전하면 됨.

처음에는 16시간이상 충전하라고 한다.

옛날느낌 가득.

 

 

 

충전중. 

parent unit 버튼도 간단한데, 

전원버튼이 있고, 아래 마이크 모양의 경우, 저걸 누르고 말하면 baby unit으로 내 음성이 전달된다.

아래는 당연히 볼륨 버튼이고...

 

기본적으로 집에서 쓸 때는, 아기방에 baby unit을 설치하고 부모가 parent unit을 가지고 있으면 되는건데,

그렇게 쓸 거면 이걸 살 이유가 없고...

스마트폰으로 외출시에도 스마트폰으로 집안 소리를 듣기 위해 산 거니까...

 

 

 

일단 앱을 깔자.

 

 

 

회원가입 하고,

 

 

 

기기 선택 화면에서는 맨 위의 audio monitor를 선택

 

 

 

mbp164 선택

 

 

 

기기의 와이파이 버튼을 3초이상 누르고 설치를 하면 되는데,

몇 번을 해도 기기를 못찾는다고 나와서...ㄷㄷ

안되는건가? 싶었는데,

 

 

 

여러번 하다보니 되긴 하더라.

 

 

 

기기 찾았다고 나옴.

Wifi 비번 입력해주면 일단 baby unit은 네트워크에 등록된다.

 

 

 

그 다다음에 폰에서 앱을 켜면 이런 식으로 기기가 뜨는데,

이 상태에서는 소리를 못듣고, 기기를 터치해주면

 

 

 

이런 화면이 뜨면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일단 첫날 시도했을때는, 집안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연결이 되는데,

모바일데이터로 하면 안되길래...설마 와이파이로만 되는건가? 하고 실망했는데,

판매사의 설명을 보면 또 외부에서도 들을 수 있다고 해서 뭐가 문제지 싶었다.

 

근데 또 다음날부터는 아무데서나 잘 됨.-_-

다만 화이트노이즈가 상당히 심하고, 중간 중간 소리가 갑자기 끊기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좀 기다리면 다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다시 나갔다가 접속해줘도 되기도 하고...

아마존 평이 무슨 말인지 잘 알 것 같은게,

되긴 하는데, 잘 되진 않는다는게 맞는 것 같다.

 

헤이홈 캠이 있는데도 이걸 산 이유가,

나는 알뜰폰을 쓰기에 외부에서 캠을 계속 보기에 데이터가 부담이 되어서였는데,

그래서 데이터 사용량도 살짝 테스트 해봤다.

데이터를 얼마나 쓰는지 측정하기 위해,

통신사의 데이터 사용량을 체크.

 

헤이홈 캠 접속 전 데이터 사용량

 

헤이홈 앱에 접속해서 고화질로 10분간 캠을 보고 난 후에 다시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하니

대략 90MB정도를 사용한 것으로 나온다. 

생각보다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장시간, 자주 본다면 데이터가 부담되는건 사실.

일반 화질로 보면 좀 더 적게 나오겠지만, 테스트해보진 않았다.

 

다음으로는 모토롤라 MBP164

 

앱을 켜기 전 데이터 사용량.

 

앱으로 20분간 소리를 듣고 나서 데이터 사용량.

 

응? 사용량이 없네?

아마도 오디오 데이터만 오가는거라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것 같다.

이정도면 데이터 부담없이 외부에서 사용해도 될 것 같다.

 

 

한 이틀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1.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이걸 설치해놓고 집앞에 잠깐 외출을 나간다거나 할때 유용함.

2. 앱으로 들을 때 화이트노이즈가 상당히 심하고, 접속도 중간중간 끊길 때가 있음. (안끊길 때도 있고)

3. 앱이 백그라운드로 돌고 있어도 소리는 계속 난다. 접속을 끊으려면 앱에서 따로 끊어줘야함.

4. 심지어 내 Z플립은 플립을 닫아놔도 소리는 계속 들을 수 있음.  

 

 

접속만 안정적이라면 꽤 쓸만한 것 같다.

근데 parent unit을 제대로 안써봐서 그건 어떤지 잘 모르겠네.

 

------------------------------------------ 추가정보 ----------------------------------------

헤이홈 카메라의 동작감지와 소리감지를 사용하면,

카메라를 계속 보지 않아도 움직임이 있거나 소리가 나는 경우 알림이 온다.

(MPB164도 동일하게 소리가 감지되면 알림이 온다) 

잠시 외출 시에는 헤이홈의 동작감지/소리감지를 쓰는게 더 좋은 것 같다.=_=

 

 

 

 

 

'' 카테고리의 다른 글

Z플립 수리  (0) 2022.11.05
Tumi Packable Backpack  (0) 2022.10.29
피지테크 원고 솔로 슬링백 3L  (0) 2022.10.18
LG 트윈워시 FX23KNAX + 고효율가전환급  (0) 2022.10.18
카니발,아이오닉6,콜로라도  (1) 202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