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날씨가 좋아 혼자 슬렁슬렁 다녀옵니다.
지난주엔 아침에 추웠는데 이번주는 아침부터 따뜻하네요.
가는길은 순풍입니다. 좋네요.
오후에 할 일이 있어서 오전에 후딱 다녀오려고 가까운 곳으로 갑니다.
Lake of the wood 라는 곳인데 집에서 14마일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가깝죠.
아점으로 먹을 샌드위치도 싸가지고 갑니다.
지나가다 캠핑장이 있길래 잠시 들어가봅니다.
사람은 별로 (아니 거의) 없네요.
저기 할아버지는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 관리하는 분이신듯.
작은 호수가 있습니다.
다시 나와서 밟습니다.
90도 꺾었으니 여기서부턴 역풍은 아니고...측풍?
근데 제가 항상 그렇지만 지도를 대강 보고 와서...
막다른 길은 아닌데 여튼 여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늘이라 잠시 세우고 스마트폰 GPS로 검색.
그나저나 저 개들은 제가 자전거 세울때부터 떠날때까지 짖어대네요.
짖는거 말고 딱히 뭘 더 하진 않아 다행입니다. 묶여있는것도 아닌데...
옆엔 말도 있네요.
이길로 왔는데...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잘못들긴 했지만 여튼 뭐 여기서도 가는 길이 있긴 하네요.
앞으로 가는게 아니라 뒤로 돌아 들어가는거라 그렇지...
지도를 대강 머릿속에 넣고 다시 갑니다.
앞쪽으로 온게 아니라 좀 헷갈리긴 하는데...
그래도 금방 찾았습니다. Olleh~
숲입니다.
숲이네요.
주변은 주택가인데 여기 살면 좋을 것 같네요.
울 동네에서 별로 멀지도 않고...
Lake of the wood니...
숲은 봤는데 이제 호수를 찾아야죠.
찾았습니다. 길가에 있네요.
길 반대편엔 캠핑장이 있습니다.
좀 더 가다보니 나오는 이정표.
원래대로 왔으면 들어올때 이걸 봤을텐데 전 거꾸로 왔으니 나갈때 이정표를 보게 되는군요.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여긴 널찍하니 바베큐 하기 좋겠네요.
배띄우고 낚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다리 저편이 궁금하긴 했는데 자전거때문에 관뒀습니다.
다리가 좁아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방해될듯.
여기서 도시락(샌드위치)를 먹을까 하다가
너무 넓어서 약간 뻘쭘할 것 같아 다른 곳으로 갑니다.
지도를 보니 가는길에 조그만 호수가 하나 더 있는 것 같네요.
이겁니다.
여기 호수는 정말 작네요.
사유지니 수영하지 말랍니다.
호숫가에 들어오지 말란얘긴 없네요.
탁자가 땡볕에 있길래 그늘로 옮겨놓고 자전거를 세웁니다.
오늘의 도시락 참치 샌드위치.
빵을 너무 구웠나...
맛있게 먹고 복귀합니다.
올때 사진은 없음..
갈때는 순풍이었으니 올때는 역풍...ㅠ_ㅠ
게다가 햇빛이 너무 강하고 그늘이 없어서 아마 오늘 좀 많이 탔을 듯 싶네요.
선크림 하나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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